치매 부모를 이해하는 14가지 방법
히라마쓰 루이 지음, 홍성민 옮김 / 뜨인돌 / 2019년 10월
평점 :
절판


 

제목: 치매 부모를 이해하는 14가지 방법

 

저: 히라마쓰 루이

 

출판사: 뜨인돌

 

 

 

현재는 양쪽 부모님이 다 돌아가셨다.

 

일찍 돌아가셔서 명절이나 어버이날이나 집안에 행사가 있는

 

특별한 날에는 참으로 더 쓸쓸하다.

 

 

치매는 아니었지만 병으로 돌아가셨다.

 

 

내가 이 책을 읽어야 하는 이유가 있을까 생각하다가 문득 떠올랐다.

 

먼저 나 자신을 위해서 그리고 주위에 마주하는 어르신들이 많다.

 

그분들에게 이 책의 노하우를 전해주고 싶다는 생각에 진심을 다해 읽었다.

 

 

 

 

 

치매 부모를 이해하기 힘든 난처한 행동들 14가지 방법을

 

원인을 분석하고 대처법을 알려준다.

 

 

 

사진출처: 알라딘

 

 

치매 상식 테스트를 해보시면 거의가 YES라고 생각했습니다.

 

 

사진출처: 알라딘

 

 

그런데 모두가 NO랍니다.

 

왜 NO라고 하는지 자세히 알아보고 대처방법을 찾아야겠지요.

 

치매를 미리 안다면 예방에 좋고 치매가 걸린 분들이 계신다면

 

원인을 알면 해결책이 보이고 초초함도 줄어듭니다.

 

 

 

 

치매하면 떠오르는 행동들이 많을것입니다.

 

위의 글처럼 생각하는 사람들에게 작가는 경고합니다.

 

우리가 생각하는 행동들의 배후에는 치매가 아닌 다른 원인들이 있을 수 있고,

 

치매가 원인이어도 증상을 완화하거나 진행 속도를 늦출 수 있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저는 결혼 초기에 친구 시어머니께서 치매로 병원에 입원해 계시는데

 

우연하게 따라가는 상황이 생겨 제 주위에서는 치매 환자를 처음 보게

 

되었지요.

 

침대에 가만히 누워계셨는데 갑자기 친구를 보더니 욕을 하기 시작하는 겁니다.

 

얼마나 제가 당황 했는지 모릅니다. 너무 슬퍼서 한참을 울었습니다.

 

아직 젊은 나이고 학교 선생님까지 하셨고 얌전 하셨던 분이 그 예쁜

 

입에서 욕으로 시작헤 욕으로 끝냈습니다.

 

친구는 자주 당하는 일이라 그런지 당황하지 않고 하고 싶은 말은

 

시어머니가 듣는지도 모르겠는데 계속 얘기를 했었지요.

 

그때의 순간이 뇌리에 박히며 치매가 무서웠고 우리 부모님들은

 

치매만은 걸리기 말기를 바랐습니다.

 

 

 

 

안과 의사님이 치매에 관한 글을 썼네?

 

읽는 분들이 궁금해 할까봐 12페이지에 답이 있습니다.

 

 

안과에는 고령자들이 많이 내원하는데, 지금까지 10만 명이 넘는

 

고령자를 진료했고, 안과에 내원하는 고령자는 치매인 사람, 치매가

 

막 시작된 사람, 단순 노화인 사람 등 고령자들을 많이 만나고 계십니다.

 

그리고 이 책을 집필하기 위해 국내의 방대한 의학 논문을 참고했고,

 

의학적 전문 지식을 여러 각도로 보고 실제적인 대안을 제시할려고

 

공부를 많이 하셨네요.

 

 

 

 

 

제가 요즘 눈이 많이 나빠져서 다시 안과에 가서 시력검사를 받고

 

안경을 다신 바꿔야 겠다고 생각하고 있는데 이 글을 읽고는 안과로

 

빨리 가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역시 안과 선생님이시니까ㅋㅋㅋ

 

 

시력과 청력 관리만 잘 해도

 

치매의 진행을 막을 수 있다!

 

 

안과는 치매와 떼려야 땔 수 없는 진료과라고 합니다.

 

눈이 잘 보이지 않으면 치매에 걸리기 쉽고, 치매에 걸리면

 

시력이 떨어지기도 하기 때문입니다.

 

실제로 시력이 개선되면서 치매 진행이 늦춰진 사람들이 있다고 합니다.

 

 

치매는 뇌에서 시작하지만, 눈과 귀가 연관되어 있는 경우가 많은데

 

그런데도 치매라 하면 뇌만 주목하는 경향이 있고, 치매 전문서나 일반

 

의학서를 읽어 봐도 눈과 귀 같은 몸의 노화 측면에서 접근하는 책은

 

거의 없다고 합니다.

 

 

 

 

 

 

책을 열심히 읽다가 보니까 어쩔 수 없이 제가 좋아하는 문장이

 

저를 잡아 당기고 맞는 얘기라 밑줄도 그었습니다.

 

 

여행과 독서가 새로운 환경에 대한 적응력을 높인다

 

 

고령 환자들이 집에서 병원으로 거처를 옯기는 경우가 많지요.

 

그런 경우에  편한 집에서 지내다가 입원을 계기로 치매가 진행되는

 

경우도 있다고 합니다.

 

자신의 힘으로 무언가 할 수 없다는 생각이 들면 혼란에 빠져 인지기능이

 

나빠 진다는 생각이 들거나 보이면 퇴원하거나 환자가 좋아하는 것, 적은된

 

것으로 채우고 서서히 새로운 것에 대응하기 위해 순서를 지키는 것이

 

좋다고 합니다.

 

 

그래서 여행과 독서는 새로운 것에 대한 저항감을 줄인다고 합니다.

 

 

 

 

 폰으로 정보를 잘 찾을 수 있지만ㅋㅋ

 

고령자 관련 서비스를 꼭 알아두면 도움 되겠지요.

 

 

치매에 대한 통념과 오해를 바로잡고자 쉬운 언어로

써 내려간 안과 선생님의 '치매 설명서' 는 '치매의 원인'과

 

고령자의 '문제 행동'에 초점을 맞추어 원인과 해결책이 보입니다.

 

 

실제적인 솔루션으로 치매 가족의 삶을 바꾸는데 도움이 될 것입니다.

 

 

저는 치매를 이해하는데 도움되고 덩달아 저의 예방에도 도움된

 

이 책이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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