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아카디아의 과학 파일 : 여름
글: 케이티 코펜스
출판사: 생각하는 아이지
지금이 무더운 여름입니다.
추분도 지나고 내일은 말복인데 더위는 여전하네요ㅠㅠ
이 책의 지은이 케이티 코펜스는 국어와 과학 교사이고 남편도 생물 교사입니다.
자녀들에게 창의성, 호기심, 배려심을 불어넣은 교육을 하는 과정에서 이 책에
대한 영감을 얻었다고 합니다.

무언가를 새로 시작할 때 공책을 자주 준비합니다.
공책의 앞표지에는 맘껏 상상해서 꾸미는데 여기 아카디아도
아카디아의 과학노트를 예쁘게 꾸몄군요ㅋㅋ
아카디아는 해답을 찾고 있습니다.
누가 블루베리를 훔쳤을까?
왜 내 머리카락은 곱슬할까?
모래는 어떻게 만들어질까?
여름에 해가 일찍 뜨는 이유는 뭘까?
밀물과 썰물은 왜 생기는 걸까?
우리가 자주 궁금해 하는 것들에 대해 아카디아가 답을 찾는군요.
부모님이 과학 교사라
"과학적인 방법으로 문제를 해결하라"고 조언합니다.
아이와 저는 읽으면서 감탄을 했지요.ㅋㅋ
이런 공부가 자기주도학습이라고 또 마음에 드는 공책을 사러 가야할 예감ㅋㅋ

먼저 메모를 합니다.
나의 질문과 사전 조사와 가설과 실험 과정을 정리합니다.
아카디의 질문입니다.
태양이 떠 있는 위치에 따라 아빠의 그림자 길이가 달라질까?
알고있는 친구들도 많을겁니다.
하지만 문제해결 과정을 과학적으로 접근해 적는 것이 중요하지요.
그럼 시작합니다.

그림자 길이가 달라지는 것을 알아보려면 필요한 준비물이 무엇일까요?
맑은날이여야 그림자가 생길거니까 맑은날 준비
오늘이 햇볕이 쨍쨍 내리쬐는 맑은 날이군요.ㅋㅋ
필기도구로 분필을 준비했네요. 저는 처음에 얼른 봤을때
색깔 예쁘고 맛있는 마시멜로인 줄 착각했어요. 부끄부끄
정답은 분필입니다.
측정 도구는 줄자입니다.
아빠가 아니라 다른 사람도 괜찮겠지요.
준비물은 끝.
실험에서 얻은 자료를 알아볼게요.
시간과 태양의 위치에 따라 관측을 했더니
와우 오전 7시의 그림자가 6.12미터이고 짥은 그림자가 1.27미터입니다.
그럼 중간은 2.86미터입니다.
처음에는 실험을 아이가 하고 싶어한다면 부모님이 옆에서 도와 주는 것도
좋은 방법이라 생각합니다.(나이 상관없이 혼자 힘들어하는 아이가 꼭! 있잖아요)
아카디아가 결론을 내렸습니다.
결론: 내 가서리 옳았다!! 아빠의 그림자는 태양이 하루 중 가장 높은 곳에
떠 있을 때 가장 짧았다. 태양이 아빠의 머리 바로 위 일직선으로 뻗은 곳에
떠 있기 때문이다. 즉, 하루 중 태양이 가장 높이 떠 있을 때 가 다른 위치에
있을 때보다 그림자를 짧게 만든다.
태양이 지평선에 가까울수록 그림자는 더 길어졌다. 실제 키보다 3배나 더
큰 그림자를 만들다니 정말 멋지다!
결론을 이렇게 쓸 수 있으려면 그림자를 재기 위해서 스스로 문제 해결 과정을
부딪쳐 봐야 겠지요.

지구가 자전하는데 걸리는 시간이 24시간 이잖아요.
우리가 있는 곳이 태양을 향해 있을 때니까 강한 햇볕 때문에 선글라스도
필요하겠네요.
우리가 있는 곳이 태양을 등지고 있으면 밤입니다.
그러니까 지구 반대편은 낮이겠지요.
지구의 자전축이 기울어져 있기 때문에 계절이 생기잖아요.
그림자 재기를 하면서 새롭게 배운 말도 정리를 하네요.
공전: 지구가 태양 둘레(궤도)를 도는 것
타원형: 지구가 태양 둘레를 돌면서 만드는 길은 완전한 원 모양이 아니다.
자전: 지구가 고정된 축을 중심으로 스스로 도는 것
축: 회전할 때 중심이 되는 것

아카디아는 스스로 해답을 찾았습니다.
아카디아처럼 따라하면 자신감 있게 아이들 스스로 도전이 가능하다고
생각합니다.
<아카디아의 과학 파일 : 여름>을 읽으면 더 쉽게 즐겁게 도전할 수 있습니다.
블루베리 도둑 찾기에서는 그물망을 준비물로 챙길거라고 생각했는데
골대를 준비물로ㅋㅋ 어쨌든 그물입니다ㅎㅎ
아이와 준비물 과정에서 서로 다른 의견이 있어서 재미가 배가 되었다는 건
안 비밀ㅋㅋ
마지막주 일요일 바닷가 갈 예정인데 그때 밀물과 썰물에 대해 공부하기로
약속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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