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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부 잘하는 아이의 정리습관
고마쓰 야스시 지음, 이민영 옮김 / 팜파스 / 2012년 11월
평점 :
절판
팜파스
공부 잘 하는 아이의 정리 습관

책의 제목을 보는 순간 맘에 확 끌렸어용 ㅋㅋ
저도 공부에 취미가 없던 터라서 아이에게도 공부 공부 하진않은 편이에용
그냥 살아가는데 불편하지 않을 기본만 했으면 하는 마음
(제가 너무 아이에게 무관심한 엄마 같지만.. 공부만에서만 그래ㅐ용 ㅠㅠ오해 하시면 아니아니 아니 되오)
저희 아이는 저만큼이나 정리가 잘 안 되는 아이에요
남자아이고 아직 어리다 생각에 제가 한번에 몰아서 정리를 하는 편이죠
한번 정리 하기 시작하면 몇일동안 살림을 뒤전으로 하고 정리만 ~ 쫘~~~~~악 ㅎㅎ
그걸 아이도 봐서 그런지 가끔은 한번에 정리 하려는 모습을 보여줘요 ㅠㅠ
그것이 좋은것도 아닌데 어쩜 그래도 잘 배우시는지 말이죠
책에 제목을 보고는 아이 보다는 제가 먼저 봐야겠다라는 생각이 우선 들었어용
사실 아이 연령에 맞는 책도 아니지만요 왠지 공부 잘 하는 아이라고 하니 ㅋㅋ 아이에게
보라고 하고 싶은 심리는 뭔지 ㅠㅠ기본만 하면 된다고 생각 함서도 맘대로 안 되네요 ㅎㅎ

책을 좀 읽다가 뒤로 뒤로 가는데도 자꾸만 이 구절이 제 맘에 확 와 닿았어요
"공부 못 하는 아이의 3가지 유형"
제 이야기를 하는 거 같아서 무척이나 찔렀지만 그래도 제 잘못을 알아야 고치겠지용 ㅎㅎ
첫째 정리를 시작하지 못 하는 미루기 유형
둘째 정리를 도중에 포기하는 중도포기 유형
셋째 정리하고 나서 곧 다시 어지럽힌 상태로돌아가는 되돌아가는 유형
허걱~ 꺄~ 어쩜 처째부터 셋째까지 이 글을 절 보구 쓰신거 같네용 ㅠㅠ
저 학교 댕길때 이랬거든요 그래서 제가 공부를 못 했나 봅니다 .. ㅠㅠ
학교 댕길때 이 책을 만났드라면 제가 지금 뭔가 하나 했을텐데 말이죠 ㅠㅠ 참 아깝네용

정리에 필요한 4가지 단계
1단계 공간을 나누고 그중 일부분을 물건만 전부 꺼내기
2단계 필요한 것과 필요 없는 것 나누기
3단계 필요 없는 물건 줄이기
4단계 원래 있던 장소로 되돌려 놓기
제가 참 어려워하는 4단계네용 ~ 이중에서도 2,3단계가 왜 이리도 어려운지 모르겠어요
공간은 잘 나누는 편이지만 필요한것과 필요없는거.. 혹시 저 같으신 분 계실까용
이거 낭중에 필요할꺼 같은데 해서 넣었는데 그것이 몇년동안 서랍에서 안 나왔던 거 ..
전 좀 그런거 많은 편이에요.. 아무래도 전 여기에 2,3단계를 꼭 실천하여 정리에 달인이 되어야겠어요

제가 젤로 잘 하는 것
정리 프로젝트 시트 를 만들어 보자
이렇게 거창하진 않지만 수첩이나 메모지 같은 곳에 오늘 정리 할것들을
정리 하여 적어두는 버릇이 있어요 그렇게 하면 빼 먹지 않고 하나 하나 실행 해 나갈수 있어
특히 시어머니가 집에 오실때 ㅋㅋ 늘 하는 방법인데용
이렇게 하면 무척이나 소용적으로 시간을 활용할수 있어서 정말 좋아요
책을 보면서 왜 정리를 잘 하는 아이가 공부도 잘 하는지 알겠드라고요
공간들을 활용하면서 수학공식이 떠오르고 거기에 맞는 과학의 원리도 있드라고요
학교 다닐적에 선생님들께서 이런 말씀 자주 하셨어요
필기와 정리를 잘 하는 사람이 공부도 잘 한다고 그것이 그땐 선생님들 필기 잘 하라고 하는 말씀이라고
생각을 많이 했는뎅 역시 선생님들 말씀은 한귀로 듣고 한귀로 흘리면 안 되는거라는것을
몇십년 전에 졸업하고선 느끼네요 ㅠㅠ
책에서 배우는 정리를 잘 하는 방법을 꼭 울거울왕자에게 전수 하여
정리를 할때처럼 이렇게 했다 저렇게 했다 정리가 안 되서 포기하거나 안 하지 않게
끝까지 계획있고 공간활용을 잘 할 줄 아는 아이로 만들어 줘야겠어용 ~^^
정리를 못 하는 많은 분들께 정말로 강추 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