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흔 전에 읽어도 좋네요

마흔에 읽는 쇼펜하우어 (리커버, 200쇄 기념 확장판) - 마음의 위기를 다스리는 철학 수업 ㅣ 마흔에 읽는 서양 고전
강용수 지음 / 유노북스 / 2023년 9월

미디어에 많이 노출돼서 거부감이 들기도 했는데 또 궁금하더라고요.

그래서 이제서야 읽어봤습니다.

꼭 마흔에만 생각할 사항들은 아니지만 마흔을 앞두고 짚어보면 좋을 내용들이 많네요. 일독해보기를 추천합니다.

[100자평] 우정 도둑

우정 도둑 - 삶의 궤도를 넓혀준 글, 고독, 연결의 기록
유지혜 지음 / 놀 / 2023년 5월

많은 것이 바닥인 때에 나를 건져 올려주는 사람들, 우정으로 대변되는 그 얼굴들을 떠올려본다. 기쁨 바깥의 슬픔, 고통, 우울 등의 모든 감정을 나누게 되고는 우정이 특권임을 알게 됐다. ‘인생은 혼자다.‘ 라는 명제에 대해 함께 각자의 생각을 나누는 고귀함을 말해주는 책.

밥 프록터 책 얼마나 기다렸는지 모릅니다

밥 프록터 부의 확신 - 세계 단 1%만이 알고 있는 부와 성공의 비밀
밥 프록터 지음, 김문주 옮김, 조성희 감수 / 비즈니스북스 / 2022년 7월

중고책 가격이 너무 비싸서.. 책 항상 기다렸는데 이렇게 나오다니요. 감동입니다.

밥 프록터 영상 보면서 그가 한 메시지들 항상 마음 깊이 새기고 반복해 읽었는데.

믿음이 얼마나 강한 에너지인지 이 책을 읽으면 정말 확인할 수 있을 겁니다.

[100자평] 뇌는 팩트에 끌리지 않는다

뇌는 팩트에 끌리지 않는다 - 사실보다 거짓에 좌지우지되는 세상 속 설득의 심리학
리 하틀리 카터 지음, 이영래 옮김 / 비즈니스북스 / 2020년 10월

설득에 있어 공감이 중요하다는 이야기를 몇 가지 사례들을 통해 흥미롭게 접할 수 있었습니다. 설득해서 내가 원하는 바를 얻으려면 상대방을 공감하는 게 시작이군요. 유익한 책 감사합니다.

이 책 한권이면 기본적인 건 다 말할 수 있을 것 같다

무조건 통하는 압축 영어 - 순수 국내파 영잘러 김태훈의 실전 영어 필살기
김태훈 지음 / 북라이프 / 2020년 7월

토익, 토익스피킹, 오픽... 얼마나 많은 돈과 시간을 어학 시험에 투자했는데

나는 여행 가서도 체크인에서 쩔쩔맨다

기분 좋게 간 여행인데 종종 영어 앞에서 왜이렇게 작아질까 싶었다.

유튜브에서도 여러 채널을 참고해 회화 공부를 했다.

그리고 이 책의 저자 유튜브도 보게 되었는데 사실 다른 유튜버들에 비해

너무 정석대로만 알려주는 건 아닐까 했지만 '기본이 중요하다'는 말처럼

또 이 저자가 3개월 혹은 6개월의 단기간으로도 영어를 못 끝내다는 말에 크게 공감했다.

내가 하는 업무에선 영어가 크게 쓰이지 않는다.

그래서 영어를 잘해야 하는 이유는 없다.

하지만 늘 영어에 대한 갈증이 있었고 주변에서도 외국인을 마주치면 피하는 게 싫었다.

그래도 영어를 쓰고 싶고 잘하고 싶다는 욕심은 있었다.

그리고 이 책의 저자가 그 갈증을 딱 채워주는 것 같았다.

딱 필요한 것만 담았다는 책이다.

당분간 해외 갈 일은 없더라도 이 책이면 영어로 대화하는 데 어려움은 없을 것 같아

기쁘면서도 왜 이제 나왔을까? 하는 아쉬움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