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재미있다.

융커스 컴히어 1
모리나가 아이 지음 / 대원씨아이(만화) / 2001년 4월

내가 이 만화책을 보게된 동기는 우리집 강아지가 슈나우저인데 이 만화책 겉표지에 슈나우저가 있어서 강아지를 생각하며 이책을 보게 되었다. 만화책방의 책장에 꼬여있던 이 책은 크기가 작은 새 책이었다. 읽은 흔적이라고는 전혀 찾아볼수 없는 새책이었다. 어쩜내가 제일 처음으로 이 책을 본것일수도 있다.

그정도로 사람들이 안빌려 보는 이책. 그렇지만 나는 정말 재미있게 책을 읽었다. 그 이유는 융커스는 말하는 강아지 이기 때문이다.내용이 약간 유치할지도 모른다. 그러나 융커스의 여주인과 융커스는 융커스가 말할수 있다는 사실을 숨기며 그들 나름대로의 사건해결을 해나간다. 정말 재미있는 만화책이며 애완견이 말을 할수 있다는 상상에 빠질수 있는 좋은 만화책이라 생각한다.

일반적인 내용의 사랑나와라 뚝딱

사랑나와라 뚝딱! 1
최경아 지음 / 학산문화사(만화) / 1999년 12월

내가 이 만화책을 보게된 경로는.. 파티라는 월간잡지를 통해 보고 말았다.. 이 책의 내용은.. 대부분의 순정만화랑 별 다른 차이 없다고 느낀다.. 평범한 여자아이가 그냥 돈많고 잘생긴 남자애들 만나서 가수가 되는 그런 평범한 이야기가 아닐까 생각난다. 한가지 특이한 점이 있다면 주인공 여자에게는 뿔달린 동생이 하나 있다는 것과 주인공 역시 5살때까지는 도깨비라는 것.

즉 그 집안은 도깨비 가족이라는 것이다. 솔직히. 줄거리는 뻔한 스토리이다. 재벌집 아들.. 노래를 하고 싶어하는 아들. 자신의 길을 찾으려는 아들. 뿔달린 애기 데리고 다니는 주인공 여자아이. 가수가 되고 싶어 열심히 노력하는 그녀를 엿볼수 있다.그냥 이 만화책은 기대하고 보기 보다는 마음 편안히 빌려보는게 좋을듯 하다. 별로 살만한 만화책은 아니라 본다.그럼 모두 즐겁게 읽으세요~

밝은 아이 현명해

로맨스 파파 1
이영란 지음 / 학산문화사(만화) / 1999년 12월

나는 이 책을 파티라는 월간잡지를 통해 보게 되었다. 이 책은 그야말로 행복을 주는것이라 생각한다. 우선. 그림과 내용 모두가 밝고 기쁘다. 전혀 꾸질꾸질한 순정만화와는 다르다고 생각한다. 주인공 현명해는 유씨에서 현씨로 성이 바뀐다. 즉 부모가 바뀐다는 것이다. 인공수정으로 태어난 현명해. 엄마가 없지만. 부모가 없지만. 이쁘고 나이 어린 젊은 아빠와 함께 행복하게 살아나가는 이야기이다. 그녀는 약간 깍쟁이 .. 그의 남자친구 양동휘.. 이 만화책의 장점은 등장인물들의 이름이 모두 트기 하다는 것이다. 아버지 이름은 현상범. 자신의 베스트 이름은 배신자. 이름 그대로 배신자는 현명해를 배신한다. 정말 코믹하고 즐겁고 기쁘게 가벼운 마음으로 볼수 있는 만화라 생각한다. 그냥 심심할때 읽어보면 머리 안아프고 좋을것 같다. ^^ 정말 재밌다. 모두 한번 꼭 읽어보기를바란다.

세아라는 대단하다

베이비 LOVE 1
시이나 아유미 지음 / 학산문화사(만화) / 2000년 3월

내가 제일 좋아하는 책중에 하나인 베이비러브...주인공 세아라는 참으로 대단하다. 좋아하는 3살 연상의 오빠..그 오빠는 농구선수로 키가 엄청큰데. 그 오빠와 어울리기 위해
하루에 우유를 몇리터씩이나. 먹었는지. 그래서 무려 40cm의 키를 따라 잡았다. 이 얼마나 지극 정성인가. 나도 키가 크고 싶어서 그렇게 해봤지만 도저히 인간으로서 할짓이 아니란걸 알았다.

슈헤이는 약간 내성적이라고나 할까.. 그러나 3살 어린 세아라는 그동안의 나쁜 일들을 모두 헤쳐나오고 슈헤이를 차지 한다. 원래는 짝사랑으로 시작했었다. 그러나 이제는 서로 사랑하는 사이.정말. 이 책을 읽으면 세아라의 사랑과 정성을 엿볼수 있다. 이런 여자가 있구나. 내가 순정만화를 접하게 된 이유는 아마도 이 베이비러브라는 책을 일고 나서 부터일것이다.아직 사랑에 자신없는 신참들에게 이 책을 권해주고 싶다. 정말 보면 감동을 많이 먹을수 있을것다.

이 책을 읽으며..

괭이부리말 아이들 - MBC 느낌표 선정도서. 양장본
김중미 지음, 송진헌 그림 / 창비 / 2001년 11월

이 책을 읽게된 동기는 느낌표를 통해서이다. 느낌표에서 추천받은 이 책은 정말 볼만했다. 책한장 넘길때마다. 손의 부담이 전혀 느껴지지 않는 그런책이었다.나는 이책을 읽으며 어느 한도시의 나쁜 그런 모습을 볼수 있게 되었다. 괭이부리말은 타락한 마을이다. 아이들. 학생들. 사람들 모두가 힘들게 살아가고 있다. 그곳에서 그들은 서로 개척해 나가려 한다. 그들은 힘든 고통을 이기며 결국에는 빛을 본다. 아이들의 순수한 마음과 개척하려는 괭이부리말 사람들.그리고 서로 깨닫고 사랑하며 죽음이란것을 느끼며 그야말로 이책에서는 인간애를 실컷 느낄수 있다고 본다. 돈의 소중함도. 힘든 이세상을 살아갈때 그들의 헛되지 않은 노력을 보고 지금의 나의 현실을 깨달으며 용기를 얻을수 있는 그런 책이었다. 지금 힘든사람들한테 이 작은책 한권을 선물해주리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