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피와 하이델베르크씨네 고양이
앤드루 윌슨 지음, 헬레나 페레즈 가르시아 그림 / 생명의말씀사 / 2019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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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이 책을 읽고 알게 된 것은 예수님을 믿은 뒤, 그 분이 나의 모든 죗값을 치르시고 그것을 바다 깊은 곳으로 모두 던지셨고 그리고 부활하시면서 죽음과 마귀를 이기셨고 나를 장롭게 보내주셨다는 사실이다”

“오늘 내가 인상 깊게 읽은 책의 내용은 옆 집 고양이와 지붕 위를 산책하며 한 여자아이가 이 세상에서 가장 위안이 되는 진리를 배우는 내용이다.
나는 이 책으로 인해 소망은 우리에게서 오는 것이 아니라 오직 예수 그리스도에게서만 오는 것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다. 평소에 깨닫지 못했던 사실을 다시 알게 되니 좋았다. 그리고 나도 지붕을 걸어보고 싶다는 생각도 들었다“

아이들과 함께 쓰는 서평은 항상 즐겁다. 나의 느낌과 아이들이 깨닫고 느끼는 감정과 생각을 공유할 수 있기 때문이며, 아이들이 지닌 신앙의 정도를 볼 수 있기 때문이다.

이 짧은 동화에 담겨진 커다란 메시지가 놀라웠다.
잘못을 저질렀을 때 느끼는 죄책감과 낮은 자존감을 다루는 방식과 그 안에서 절대 사람 스스로, 나 스스로 선할 수 없다는 것, 나의 의로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지 못한다는 사실을 알려 준다.
또한 성경 말씀에 의한 행동의 지침이나 성경 인물을 통한 모범적인 행함이 그렇게 살지 못함에서 오는 괴리감과 실패감을, 그래서 내게는 소망이 없는 것 같음에 대하여 – 오직 소망은 예수님을 통해서만 우리에게 주어지는 선물임을 깨닫게 해준다.
말하는 고양이를 통해(아니 성령님을 통해) 우리 가운데 구원을 주시는 예수님에 대하여 알려주고 있고 나는 하나님의 것임을 그것이 곧 은혜임을 알게 해주는 귀한 메시지, 복음이 담겨 있다.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춰진 표현력에 깊이 있는 메시지가 어우러진 멋진 책으로 인해 깊은 교훈과 감동이 울려 퍼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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