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에게 일은 무엇인가

당신에게 일은 무엇인가
제임스 해밀턴 지음, 이대은 옮김 / 생명의말씀사 / 2019년 7월

올해 내가 하고 있는 일에서 벗어나고 싶은 마음, 쉬고 싶은 욕구가 매우 강했던 터라 제목부터 호기심을 자극하기에 충분했다.
성경을 통한 일에 의미, 구속사를 통한 메시지라는 관점에서 매우 흥미로웠고, 지금 나에게 가장 필요한 그 무언가를 가져다 줄 것이라는희망이 있었다.
하나님이 일하는 장면으로 성경이 시작되었다는 명제와 하나님이 사람을 일하도록 창조했다는 것은 새로운 발상을 가져다 주었다. 남녀의 창조가 복과 과업, 책임과 사명과 동일한 의미를 가지며 관계적인 복을 통해 생육과 번성을 명한다는 것이 새롭다. 사람과 일이 더 풍성하도록 결혼을 주시고, 하나님의 형상인 우리가 번성 충만하게 함으로 세상의 모든 생물에 하나님의 성품을 행사하는 것이라 말한다. 우리가 일하는 모습으로 하나님의 방식을 드러내야 하며, 고통 중에서도 일을 함으로 존속하게 하는 것이 그 의미를 다함도 알게 한다.
사람은 범사에 하나님을 알도록 창조되었다. 모든 일을 할 때 자기 자신이 아닌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도록 일해야 한다. 가인과 아벨의 예시를 통해 일로 인한 결과인 제물 뿐 아니라 마음 상태도 중요함을 깨닫게 한다. 삶을 헛되게 하는 사망이 있을지라도 삶을 즐기고 노동 속에서 기쁨을 누릴 수 있는 것은 하나님의 선물임을 잊지말자. 죄와 세상의 쾌락에서 오는 유혹에서 자유로월 수 있었고, 진실하고 손결하게 일했던 요셉과 다니엘과 세 친구의 모습과 끊임없이 기도하고 하나님의 도우심을 인정, 헌신하며 끊임없이 일한 느헤미야, 이땅에서의 인정이 아닌 심판의 그날의 상급을 구했던 모습은 나에게 귀감이 된다.바울의 가르침을 토대로, 그것은 예수님의 죽으심과 부활이 그리스도인을 일에 대한 우상숭배적인 접근에서 자유롭게 하고 일할 때 주님을 향하게 하여 복음을 아름답게 한다. 하나님의 성품을 반영하지 못하는 것이 곧 우상숭배이며, 주님이 두신 동산에서 능력과 재능을 부지런히 쏟아내지 않는 것이 곧 경계하는 게으름이며 죄임을 깨닫는다. 이웃을 사랑하는 것은 다른 사람의 유익을 위해서 일하며 열심히 일할 수 있도록 은혜를 구하고, 복음사역과 구제에 힘쓰는 것이 곧 성도가 일하는 목적이다.예수님의 부활과 재림을 통해 우리를 창조하실 때 우리가 하기로 계획하신 그 일을 하게 하실것임을 믿는 믿음과 소망을 보게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