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무엇을 기도해야 하는지 깨달았고, 어떻게 기도해야 하는지 깨달았다. 앞으로는 좋은 행동만 하고 나쁜 행동을 했다면 바로 하나님께 회개 기도를 해야겠다고 생각했다 ”초등학생 딸이 읽고서 남긴 독서평이다. 어린이 도서로 생각하고 읽었다가 깊이 있는 통찰과 내용으로 깜짝 놀랬다. 엄마, 아빠, 할머니에 이르기까지 온가족이 함께 읽었다. 한번이 아닌 두 번, 세 번 읽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든 책이다. 엄마 아빠의 신앙을 따라 교회를 다니면서 갖게 되는 의문들에 대하여 이 책은 하나님이 어디 계시는지, 진짜 하나님은 내 기도를 들을 수 있는지, 어떻게 기도를 해야할 지 몰라 머뭇거리며 물어보는 아이의 질문에 친절하게 답해준다. 다양한 색감을 곁들인 삽화와 함께 주기도문의 한 구절 한 구절을 쉽게, 그러나 가볍지 않게 깊이 있는 내용으로 가르쳐준다. 습관적으로 주기도문을 암기하듯 외워내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이 가르쳐 주신 기도로 묵상하듯, 성경 공부하듯 반복하여 익힐 수 있었으면 좋겠다. 그리고 자녀와 함께 가르쳐 준 표현 그대로 기도하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