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스도 예수의 마음을 품으라 - 성도가 지녀야 할 가장 아름다운 신비
박순용 지음 / 생명의말씀사 / 2018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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빌립보서 2장 5~11절 말씀, 총 6절에 담겨있는 하나님의 마음과 뜻을 상세하고 친절하게, 그러나 강단 있게 전달해준다. 지금을 살아가는 나 자신에게, 우리 교회 공동체에게 절실한 마음으로 권면하고 있는 한 가지의 주제는 ‘그리스도 예수의 마음을 품는 신앙인으로 살아가라’는 것이다.
#그리스도 예수의 마음을 품으라
참된 그리스도인이란 어떤 사람인가? 그리스도 안에 거하는 사람은 그 마음속에 품고 있는 생각이 무엇인지에 달렸음을 다시금 생각하게 한다. 다른 사람을 더 낫게 여기며 서로에게 종이 되려고 하지 않고, 교회 밖이나 안에서도 내 생각과 감정이 그 무엇보다 커서 허영 곧 자만과 자기 연민에 빠지며, 당을 짓고 끼리끼리 다투는 모습에 합당한 답을 준다, 자기 자신, 다른 사람을 보는 시선을 그리스도께 향하라는 것이다.
#그리스도의 마음
스스로 선택하신 종의 자리, 하나님으로서의 특권을 기꺼이 포기하신 예수님처럼 나 자신도 공동체를 위해 내 권리를 포기하고, 기꺼이 공동체의 하나됨을 지킬 수 있는가? 선택이 아닌 당연할 수 있는 이유는 교회 안에서 하지 못하면 다른 영역에서는 시도조차 할 수 없다는 것이다.
리더가 되는 것, 왕이 되는 것, 최고가 되는 것, 뛰어나고 우수한 것, 빠르고 많은 것이 성공한 삶으로 평가되는 지금이 교회 안에도 들어와 있다. 그래서 ‘척’은 할 수 있으나 종의 속성으로 충성하기는 어려운 우리 앞에 서로의 종이 되라고 권면하신다
우리를 구원하기 위해 오신 예수님은 우리에게 사람으로 평범하게 오셨으나 우리는 스스로를 돋보이게 만들며, 섞이는 듯 하나 섞이지 않으며 하나인 듯 하나 여전히 둘, 셋인 각자가 된다. 개인주의는 교회에서도 마찬가지다. 그래서 나와 부딪히거나 뭔가 맞지 않는 듯 하면 더 이상 가까워지려고 노력하지 않는다. 이런 우리에게 예수님이 이땅에 오신 모습을 기억하라 명한다
그리스도인이라 하면 우리를 사랑하셔서 십자가에 달려 죽기까지 사랑하신 그 구원의 사랑을 믿고 시인하는 자임이 분명하다, 겸손과 낮아짐이 무엇인지 몸소 보여주신 예수님이 나를 위해 행하신 일을 기억할 때 우리 또한 인내하며 낮아질 수 있음을, 그래서 공동체를 세워갈 수 있음을 강조한다.
#하나님의 행함
자신의 모든 것을 비우고 낮추신 주님을 하나님이 직접 영광 중에 높이셨고, 우리는 그 하나님 앞에 설 믿음을 가진 신앙인으로 지금을 어떻게 살아가야 할 것인지 말씀의 조각으로 퍼즐을 맞추듯 우리에게 길잡이가 되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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