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평] 수상한 고물상

수상한 고물상 ㅣ 북멘토 가치동화 55
박현숙 지음, 유영주 그림 / 북멘토(도서출판) / 2023년 10월

저는 이 책을 읽고 나서 드는 생각이
몇가지 있었는데,
​
첫 번째로는 바로
잘못된 믿음은 사람을 멈추게 만든다'와
두 번째로는
일명 '가스라이팅에 대한 인식을 하는것'과
세 번째로는
'스스로 중심을 잡는 사람이 되어야 한다.'
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
저는
뭔가 불합리해 보이는 관계를 대할때,
​
상대방이 난처해 한다거나
본인의 여의치 않은 상황을
강조하면서
​
지나치게 나에게 부탁혹은
의존하는 경향은 보인다..?
​
그런데 심지어 나는,
의리를 중요시하면서
거절을 잘 못하는 무른 성격이다..?
​
이렇게 머리로는 알면서도
막상 닥치게 되면,
그게 나에게 손해이고 상처인걸 알면서도
나 편한대로 합리화를 했던거 같아요.
​
사실 저조차도 20대까지도 몰랐었고,
지금도 전부 다
바로 알아차린다면 거짓말이겠지만,
​
적어도 그런 시간들과 사건들을 겪어보니
누구 하나는 정신차려야겠다는
마음이 들면서 부터는
거절하는 연습이 거절하는 습관이 되고
​
즉흥적으로 대답하던 습관도
좀 더 미루면서 깊게 생각하게되는 습관으로
바뀌게 된거 같아요.
​
처음에는 바뀌어 가는 내모습에
사람들이 실망할까봐 걱정도 했지만,
​
그건 순전히 나만의 문제고 걱정이었어요.
​
내가 좋다고 하던, 싫다고 하던,
그건 내 자유고
사실..!
내 문제에 아무도 관심이 없거든요..ㅋㅋ
​
그래서 오히려 심플해져서
내 시간에 투자를 더 하게 된것 같아요.
​
​
음...
자칫 장황해 보일수도 있는 말이지만,
결국 맥락은 하나예요.
​
"나 자신부터 지키자."
​
그래야 나도 건강한 사고로
남을 도울수 있는거거든요.
​
이 책은 아이들을 위해서 쓰여졌다지만
어른인 제가 봐도 몰입도가 상당했어요.
​
아이들이 문제 해결을 해 나가는 모습을 보면서
기특하기도 했고,
​
빨간모자 할머니를 보는내내
고구마 100개를 먹은듯이
답답함을 느꼈었고,
​
이대팔이 행운의 인형을 탓하는 모습에
안타까운 마음이 들기도 했거든요.
​
​
아무튼,
​
수상한 시리즈의 첫 입문책인데
아마도 저는 이 책의 팬이 될것 같습니다.
​
박현숙 작가님의 필력은
이미 공인된바 있지만
​
저는 흡입력에 반해서
아이들을 재우고
밤에도 읽어버렸거든요..ㅋㅋ
​
그럼 이것으로 오늘의 서평을 마치도록 할게요 !
​
모두 자신을 지키는 하루 되시기를 바라요 !!
​
*해당업체로부터 도서만을 제공받아 직접 읽고 쓴 후기입니다*

[서평] 고민을 들어줘 닥터별냥 2

고민을 들어줘 닥터 별냥 2 ㅣ 고민을 들어줘 닥터 별냥 2
이지음 지음, 문채빈 그림 / 꿈터 / 2023년 10월

오늘 읽어본 닥터 별냥 2에서는

주위에서 한번쯤 볼듯한,

혹은 겪어봤을 문제이기도 한,

학교에서 소외감을 느끼는 친구와

거절을 못하는 Yes맨인 친구의

고민을 다루었는데요,

모두 피해를 주기 싫어한다는 점에서는

참 예쁜 마음인것 같지만

정작 본인은 불편해지고

행복하지 않다는게 문제인것 같아요-

한번쯤 우리 아이가 그런 경험을 해볼수도 있겠고,

주변에 그런 친구를 본 경험이 있을수도 있을거예요.

그럴 때, 우리아이가

먼저 알아차리고 손도 내밀어 주고,

관심도 가져주는

예쁜 마음을 발휘하게 해보는것도

학교에서 아이들이 생활하며

작은 사회라는 틀안에서 다양한 경험을

쌓아볼 수 있는 좋은 기회이자

멋진 행동이라고 생각합니다 : )

우리 아이들이 먼저 다가가서

미쳐 말하지 못해

어려워하는 친구에게 도움을 주고

덤으로 뿌듯한 맘까지

얻으갈수 있는 기회를 만들수 있게

각 가정에서 아이들을 응원해 준다면,

학교에서 아니 훗날엔 사회에서

더 멋지고 생각과 마음이

큰 어른으로 자라나지 않을까..

생각이 드네요 ^^

반대의 경우에도 부모님이 먼저

아이의 고충을 들어주고

어른으로써 아이들이 보

시선에 맞게, 그리고 상황에 맞게

스스로 해쳐나갈수 있도록

많은 지지와 응원해주시면

아이들의 자존감이 쭉쭉 올라갈것 같네요 ! ^^

오늘은 아이들의 학교생활에서 일어날수 있는

작지만 큰 이야기들을 다룬

닥터별냥2에 대해 소개해 드려봤습니다 -

음....

조금이라도 책을 선택함에 있어서,

혹은 지금의 문제에 있어서

해결의 실마리를 찾으시는데에

도움이 되길 바랄게요 : )

이상으로 오늘의 서평을 마치도록 할게요.

감사합니다.

​*해당 업체로부터 도서만을 제공받아 작성된 후기 입니다.*

[서평] 옥효진쌤의 하루 한 장! 경제 공부 첫걸음 초등 경제용어 일력 365

초등 경제용어 일력 365 (스프링) - 하루 한 장! 경제 공부 첫걸음
옥효진 지음 / 매일경제신문사 / 2023년 11월

안녕하세요! 오늘 서평할 책은,

옥효진 쌤의 하루 한 장!

경제 공부 첫 걸음 : )

이라는 책인데요-

요즘은 어른도 아이들도 경제에

관심이 참 많은 것 같아요!

저 뿐만아니라 바로 윗 세대에서는

‘주식 함부로 하는거 아니다.’

‘돈 밝힌다’ 던가, 돈에 대해

부정적인 이미지가 참 많았는데도 말이죠.

하지만 정작 아이들에게

“돈 공부해라.

아이들에게 용돈 말고 주식 사줘라”

그런 이야기를 하고있는

어른들이나 부모님들도

막상은 ‘경제개념‘ 이라던가

정확한 ’경제모델‘이 없는것 같아요-

그래서 그저 남들따라

이건 이렇다더라 저건 저렇다더라가 아닌,

나만의 ’경제개념‘과 ’경제신념‘이

더욱더 중요해지는 요즘이라고 생각이 듭니다.

저의 바람이라면,

부모가 아이들과 함께 공부하면서

부족한 것은 채우고,

기존의 견해와 다른 것은

재빨리 수정하고 받아들이면서

아이들에게 경제공부란

살아감에 있어서 왜 꼭 필요한지,

세상의 이치와 경제가 돌아가는 원리에 대해

더 자주 이야기하고,

모르는 것은 채울수 있게 도와주고,

아이들과 ‘경제’에 대해 결코 무겁지 않게

이야기를 자주 나눌수 있게 되길바라거든요-

그런 점에서 옥효진 선생님의

‘초등경제용어일력’은

아이들과 하루에 한 개씩

가볍게 익히기에 더 없이 좋은

경제개념 촉매제가 될 거라 감히 생각합니다 !

일력형태의 도서가 여기저기 비치하기 좋다는 장점과

매일 새로운 용어를 접할 수 있다는 점에서

아이들에게 동기부여가 되고,

엄마도 아이와 함께 이야기를 나눠보면서

몰랐던 경제에 대해 깨닫게 되니

참 잘 만들어진 책이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 )

아이들에게 잠자리 독서대신

경제 신문읽기를 함께 하기도 했었는데,

항상 용어구간에서 아이들이 질문을 하다보니

신문 한 부를 끝내 읽은적이 정말 손에 꼽았었거든요 -

아이들이 그렇게 물어봐주고 할때

정확한 용어를 심어줌으로써

좀더 아이들의 경제세계관이 탄탄해지도록

경제용어 책이 도와 줄거라 생각이 드네요 ^^

이상으로 오늘의 서평을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아이들이 읽을 만한 경제도서를 선택함에 있어서

작은 도움이나마 되었으면 좋겠네요 ^^

* 해당업체로부터 도서만을 제공받아 작성된 후기 입니다 *

[서평] 무섭지만 재밌어서 밤새 읽는 지구과학 이야기

무섭지만 재밌어서 밤새 읽는 지구과학 이야기 ㅣ 재밌밤 시리즈
사마키 다케오 지음, 김정환 옮김, 박지선 감수 / 더숲 / 2023년 10월

안녕하세요 : )

오늘 만나볼 책의 주제는 바로 지구과학이야기!

이름하야, '재밌어서 밤새 읽는 지구과학 이야기'로

청소년 과학 필독서 <재밌밤>시리즈중 가장 따끈따끈한 신작이예요 !

우리 일상에도 과학은 많지만,

실상 용어나 설명을 들으면 먼산 바라봐지기 일쑤잖아요..??

(나만 그런가..)

하지만 이 책은

기록적인 지진과 화산 대폭발,

이상 기후와 우주 차원의 문제까지 !!

인류를 위기로 몰아넣는 섬뜩한 지구과학 이야기로

압도적인 자연재해의 위력 앞에서

과연, 인류는 어떤 생존 전략을 세워야 할것인지..

과거의 데이터들을 기반삼아

미래에 발생할 예상 시나리오들을 적용시켜보면서,

보다 더 지진이나 자연재해에 대비하고

어떻게 준비를 해야할지에 대해 다루는 책입니다.

어찌보면 우리나라도 사방이 바다,

우스갯소리로 사면이 바다인 섬나라라고도 하지요~

(위쪽으로는 갈 수 없으니..... 또르르)

최근 우리나라에서도 심심찮게 지진도 발생하고

수해피해도 심각해짐에 따라,

지진에 대해 좀 더 일찍 노출되었던 옆나라,

일본의 사례들과 대응법을 살펴보면서

우리는 과연 어떻게 대비를 해야할지,

어떻게 살아가야 피해를 최소화 할수 있을지를

공부해야만 하는 이유라고 생각합니다.

해서,

오늘 제가 소개해드리는 책을 토대로

조금이나마 자연재해에 대한 인풋을 얻어가시기를 바랄게요-

그린플루언서 공부를 하면서 알게 된 사실이예요..

알베도가 높으면 에너지의 흡수보다 반사 에너지가 많아지고,

기온이 내려가는 효과가 있다고 합니다.

따라서 눈이 내린 뒤, 내린 눈에 의해 햇빛이 지표면에 흡수되지 못하므로

대부분이 반사가 되고, 기온의 급강하를 가져온다고 해요.

* 알베도 효과 (Albdo effect)란?

태양으로부터 복사된 빛에너지가 지구에 도달해 대기 중 또는 물체나

지표면에서 반사되는 비율을 수치로 나타낸 것. 또는 반사율.

현대에 들어서 「대기중의 이산화 탄소 증가」로 인한 「온실효과」에 의해 들어온 햇빛이

방출되지 못해서 지표면의 온도가 점점 오르고 있고,

상승한 지구 기온으로 햇빛을 반사해 「지구 복사 평형」을 유지하는 역할을 하던 극지방의 빙하가

급격히 줄어들면서 「지구 온난화」가 가속되는 중이라고 합니다.

또, 지구온난화는 빙산의 일각이라며..

인도-태평양의 웜풀(warm pool)해역 확장과 수온의 증가로 인해

더 습하고 더 강한 위력적인 태풍으로 바뀌어 가는 추세라고 해요.

또,

그린란드 빙상 소실률 = 연간 2810억톤으로

77억명으로 나누면 매년 36톤, 매월 3톤씩

바닷물의 해수면을 높이는 중이라고 하고요..

바다는 이산화탄소를 가장 많이 흡수하는 곳으로

온실효과로 축적되고 있는 열의 93.4%가 해양에 흡수되고 있어요.

2020년 해양이 흡수한 열 에너지는 약 20ZJ로,

1초마다 원자폭탄 4개씩 폭발하는 에너지.

지구상 모든 사람이 하루 종일

전자레인지 100개씩을 가동하는 것과 맞먹는 양이라고 해요.

그렇게 바다로 에너지가 공급이 되면

평균수온은 오르고,

한 번 오른 수온은 절대 내려가지 않을거라고 합니다.

열팽창에 의해 이미 해수면이 오르고 있는데,

육상의 얼음이 녹아들어가서 융빙수 때문에

해수면이 더 빠르게 올라가고 있다고 한다 !

해수면 상승 속도 자체가 빠르게 올라가는 거라며..

과거의 해수면 상승폭은 연간 0.6~1.4mm였으나,

현재는 연간 3.3mm로 빠르게 상승중이라고 합니다 ㅠㅠ

혹시 《운명의 날 빙하》를 들어봤나요!?

남극 대륙의 스웨이츠 빙하를 이르는 말인데요,

만약 이 빙하가 녹게 된다면

전 세계의 해수면이 무려 65cm 가량 상승한다고 합니다 !!

그리고 하와이의 마우나로아 관측소에서 킬링부자에 의해

매년 측정되고 있는 대기중의 CO2농도도

1958년 5월 29일 시작일인 313ppm을 시작으로

60년간 100ppm이 증가해

2022년 12월헤는 420ppm까지 올랐다고 하네요..

해양플라스틱쓰레기인 미세플라스틱이나

여러가지 기후변화..

모두 부메랑처럼 되돌아오는 것 같아 안타깝고 두렵네요.

오늘은 읽을수록 심장이 쫄깃 쫄깃해지는,

인류를 위협하는 자연재해와 우주현상을

'지구과학의 눈'으로 탐험할 수 있었던

'무섭지만 재밌어서 밤새 읽는 지구과학 이야기' 책에 대해 서평해보았는데요,

환경이나 재해는 늘상 다룸에 있어서

진지해지고 겸허해지기 때문에

그 사실과 미래전망등을 축소하기엔 다소 무리가 있었네요.

그러다보니 글을 옮기고 적는 시간도 오래걸리게 되었구요..

팔이 아픈것도 덤이지만,

그 보다 알고있던 지식과 새롭게 알게된 지식들이

적절히 섞여가며 새로운 창이 보이는듯 해져서

이 책을 읽기를 참 잘했다는 생각이 드는 밤입니다.

모두모두 안전하게, 행복하게, 건강하게

올 한해 마무리 지으실수 있으시길 바랄게요!

이상으로 이번 책의 서평을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객관적으로 적어본 후기 입니다 *

[서평] 오래 보고 싶었다

오래 보고 싶었다 - 내일 더 빛날 당신을 위한 위로, 나태주·다홍 만화시집 ㅣ 웹툰 만화시집 1
나태주 지음, 다홍 그림 / 더블북 / 2023년 10월

시를 곱씹어보면서.....

무작정 열심히만 살아오던 나에게

휴식같은 한권의 아름다운 책이었다.

서정적인 시에,

따듯하고 사랑스러운 그림...

그래서 더 알고싶어졌다.

나의 미래.

나의 노후.

그리고 나의 꿈.

별것아닌것에 감사한다는 것이

얼마나 나 자신을 변화시킬수 있는 일인지

그일은 또 얼마나 숭고한 일인 것인지..!

잠시 휘청이던 나의 삶에

한줄기의 힌트가 되고

한줄기의 빛이 되어주는 고마운 시..

잊었다 생각했던 보물들이 파도아래 덮인 모래에서 찾아지듯....

쌀쌀해져가는 날씨에 읽기좋은

참 따듯한 시들..

오늘은 내가 있음에 감사하는 날이 될것같다.

사랑이란것이 별것 아니구나.....

이렇게 또 배워가는 하루가 되었다.

참 감사하다..

* 해당업체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솔직하게 작성된 후기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