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년 후 나에게 - Q&A a day (2023 Sandglass Edition)
포터 스타일 지음, 정지현 옮김 / 토네이도 / 2022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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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판절판


여러분들은 머리가 복잡할 때 어떻게 스스로를 달래시나요? 저는 요즘 일기를 씁니다. 거창한 정도의 일기는 아니고 감정을 늘어놓는 비밀일기와 바로
#5년후나에게 라는 다이어리요.

제가 좋아하는 #김애리작가님 은 #기록 의 끝판왕이시거든요. 예전에 일기에 관한 얘기를 하다가 본인은 하루에 5종류의 일기를 쓰신다고 하더라구요.
정확하게 기억나진 않지만 그날의 스케쥴을 정리하는 체크리스트, 필사노트, 감사일기, 인생노트, 하루에 있었던 일과 감정을 정리하는 일기 등으로 쪼개어 노트를 준비하고
목적의식이 있는 상태로 글들을 쓰신다고 하셨어요. 그렇게 일부러라도 글쓰는 시간을 만들고 생각을 정리하다보면, 과거와 현재를 돌이켜보기도 하고, 미래를 계획하기도 하면서
올바른 인생을 설계할 수 있는 사람이 된다고 하셨어요.

시간이 지나면 자연히 변한다고들 하지만 나 스스로 바꾸지 않으면 아무것도 변하지 않는다. 앤디워홀의 말처럼 우리는 스스로를 바꾸는 사람이 되어야 합니다.
#5년후나에게 #Q&A #aday 다이어리는 일 년 중 어느 달에 시작해도 상관없다는 것이 매력있습니다. 저도 받자마자 시작했어요.
매일 오늘에 해당하는 날짜를 펼치고 상단에 적혀있는 질문에 답을 적어내려갑니다. 무심코 흘러갈 뻔 했던 저의 소중한 삶이 이곳에 쌓여갈 것을 기대하면서 말이죠.
365개의 질문을 모두 채우고 그것들이 다섯번 반복된다면 이 다이어리는 얼마나 값진 보물이 될까요?
#기록이쌓여만든나만의책 을 여러분도 만들어보세요. 하루 10분의 #리추얼 로 누구나 이 보물을 가질 수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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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 받은 질문(11월 17일부터)
나를 이루고 있는 특징 세 가지를 적어보자.
내가 생각하는 꿈의 직장은?
마지막으로 SNS에 접속한 때는?
오늘 당장 끝마쳐야 하는 일은?
가장 아끼는 신발은?
현재 노력하고 있는 일은?
가장 좋아하는 외식 메뉴는?
나의 장례식에 부르고 싶은 사람을 적어보자.
오늘 물을 얼마나 마셨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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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인의 마음 - 인간관계가 힘든 당신을 위한 유쾌한 심리학 공부
김경일.사피엔스 스튜디오 지음 / 샘터사 / 2022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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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인의마음 을 알기란 얼마나 어려운 일인가요? 우리가 겪는 여러가지 문제중에 가장 흔하면서 어려운 일이 '사람 사이의 관계'일 겁니다. 하지만 우리는 도저히 이해할 수 없는 타인의 말과 행동, 또는 그런 마음의 이유에 대하여 제대로 배운 적이 없습니다. 점점 개인주의적으로 변해가는 우리 사회에서 진심을 터놓고 얘기하는 시간조차 희박하니까요. 어쩌면 이 책은 서로의 마음에 생채기내지 않도록 예방할 수 있는 매뉴얼이 되줄 책이라고 생각합니다. '저 사람은 왜 저럴까?'라는 궁금증은 나쁜 것이 아닙니다. 또한 그러한 궁금증은 타인이 나에게 느끼고 있을 지도 모르는 부정적인 측면일 수도 있습니다.

우리는 내가 하고 있는 일이 옳다는 판단을 정확히 내리지 못할 때 불안을 느낍니다. 정확한 정보의 부재와 불평등은 불안을 더 야기시키기도 하죠. 모른다면 알아가면 됩니다. 알아가며 이해하면 됩니다. 마음의 여유를 가지고 상대와 나의 심리를 공부해봤으면 좋겠어요. 저도 성인이 되어 심리학 수업을 들었을 때, 내 안의 문제들에 이유와 해결방법을 찾아냈어요.
간접적으로나마 숨겨져있던 심리를 느껴갈 여러분께,
저자의 말처럼 타인의 마음을 이해하려는 용기있는 당신의 마음을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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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읽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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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전 면역 - 평생 병들지 않는 몸의 비밀
류은경 지음 / 샘터사 / 2022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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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라도 피곤하지 않은 적이 없습니다. 나이가 들면서는 비타민을 챙겨 먹게 되고, 조금만 힘들면 입안에 구내염이 금방 퍼집니다. 제가 가지고 있는 만성질병만 해도 알레르기, 비염, 갑상선 호르몬 저하, 하지정맥 순환문제, 거북목 디스크, 변비 등 한 손가락으로 셀 수 없습니다. 전부 면역과 관련된 것이지요. 저는 원래 면역력이 약합니다. 생긴 것에 비해 그렇습니다. 하지만 그렇다고 손 놓고 있을 순 없지요. 건강한 사십대를 위해 뭐라도 해봐야 했습니다. 
건강을 위한 첫걸음은 면역력을 키워 염증이 생기지 않는 몸을 만드는 것이라고 합니다. 하지만, 어떻게요? 우리는 건강상식에 대해 잘 알고 있다고 생각하지만 잘못 알고 있는 것들도 많습니다. 오랜만에 건강에 대한 책을 읽었습니다. 특히 우리가 알고있는 채식에 대한 오해, 항생제의 과다복용, 과한 동물성 단백질 섭취, 과일식사습관에 대한 내용은 흥미롭습니다. 면역력 향상에 가장 빠른 효과를 볼 수 있는 방법과 실천팁이 이 책에 있습니다. ​
이 책을 읽으며 각종 면역질환과 바이러스에 대한 불안과 두려움에서 벗어나 꺼져버린 면역스위치를 다시 켜보는 것은 어떨까요?
저또한 대사가 원활하게 이루어진 몸으로 행복하게 살고 싶은 바람입니다. 당분간 과일과 채소의 섭취를 한껏 올려보려고 합니다. 추워지는 계절만큼 뜨끈하고 자극적인 국물이 땡길테지만, 건강을 위해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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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전면역_류은경
약의 다른 면은 독이다. 약을 장기복용하면 부작용은 반드시 뒤따라온다. 고혈압약은 혈관기능에 문제를 일으키고 치매나 발진, 두드러기, 현기증, 근육경련, 구역질, 성욕감퇴와 발기부전 등 다양한 부작용을 가져온다. 약은 이렇게 사람의 건강에 치명적인 변화를 주며 사망에 이르게도 하지만 정작 약을 만드는 제약회사는 책임을 지지 않는다. 약에 함께 동봉된 의약품 설명서에는 의약품의 용법과 용량, 효능과 질환, 증상과 함께 부작용이 기재된다. 제약회사는 정보를 의사에게 공개함으로서 그 약을 사용한 사람에게 책임이 있음을 명시함으로 책임을 면할 수 있다. 약물 부작용으로 사람이 죽은 상황에서도 제약회사는 형사처벌을 면할 수 있는 방법을 만들어놓은 것이다. p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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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균과 바이러스는 늘 우리 곁에 있었다. 이들을 없애겠다는 생각보다는 증식하지 않도록 하는 환경을 만드는 것이 더 중요하다. p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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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역반응은 몸에 들어온 적을 처리하는 과정에서 일어나는 자연스러운 신체반응이다. 평화상태가 아니라 몸 곳곳에서 아군과 적군이 맹렬히 싸우는 전쟁상태다. 상식적으로 생각해도 전쟁터는 조용하거나 평화롭지 않다. 병원체와 싸우느라 온몸에서 열이 나고, 통증이 있으며, 통증 부위가 빨갛게 부어오르고 매우 피곤하다. 병원체를 처리한 면역세포들은 함께 죽으며 이물질을 만들어내는데 그것이 가래나 고름이 된다. 그 과정 중에 콧물이 흐르고 기침이 나기도 한다. 나가야할 것들이 나가는 자연스러운 반응이다. 그런데 이 증상 자체가 문제인줄 알고 약을 써서 증상을 누른다. p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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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후성유전학의 신세계를 모르면 비극적인 선택을 하기도 한다. 엄마와 같은 유전자가 있다는 이유로 같은 암에 걸릴까봐 두려워서 유방과 난소를 제거한 유명 여배우가 있다. 이것은 질병유전자가 질병을 결정짓는다는 잘못된 지식에서 나온 행동이다. DNA 자체가 건강과 인생을 결정짓지 않는다. DNA가 발현되는 환경을 어떻게 만들것인지가 훨씬 더 중요해졌다. p6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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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기의 원인은 변이바이러스라서 백신도 없고 치료제도 없다. 자연스럽게 두면 인체의 면역력이 1~2주 내에 바이러스를 이긴다. 그런데 많은 사람들은 감기약에 의지한다. 감기약은 증상완화제일 뿐 치료제가 아니다. p8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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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보통 먹는 식사만으로도 단백질은 결핍되기 어렵다. p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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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아침은 몸이 해독하는 배출의 주기로 수분 위주의 식사가 좋다. 과일은 수분이 90%를 차지하여 칼로리가 낮고 영양기 풍부하여 독소를 빠르게 해독한다. 만약 면역력을 빠르게 향상시키고 독소를 배출하고 싶다면 하루 두 끼의 과일 식사를 추천한다. p1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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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말 벼리 샘터어린이문고 68
홍종의 지음, 이형진 그림 / 샘터사 / 2022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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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면서 우리는 많은 도전과 시련을 겪습니다. 실패로 인한 두려움에 휩싸이면 좀처럼 극복하는 것이 쉽지 않습니다. 주변의 응원과 위로도, 따가운 질책도 소용이 없습니다. '겁'이 나면 내 '마음'이 좀처럼 용기가 나지 않기 때문입니다. 초록말 벼리에게 자신을 믿어주는 친구 '불화살', '수선화', 마필관리 아저씨가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결국 현실에서는 트라우마를 극복하지 못한 것처럼요.
하지만 성공적인 재기는 아니더라도 행복한 삶을 사는 방법은 다른 곳에 있을 수 있습니다. 굳이 경마장의 직선도로만 보고 애를쓰며 달리지 않아도 됩니다. 나와 깊은 유대가 쌓인 기수 아저씨는 불화살이나 수선화와는 다른 남다른 친구였습니다. 이제 그와 널따란 초록별 초원을 느리게 걷는데도 그것은 희망적인 미래입니다.

예전에 드라마 <태종 이방원>의 낙마촬영 중에 세상을 떠난 말이 퇴역 경주마였다는 사실이 밝혀지면서 사람들은 경주마들의 은퇴 이후의 삶을 알게되었습니다. 초록말 벼리도 이 책에서 비추어보면 결국 도태되어 쓸모없어졌을 말입니다.
'쓸모 있다'와 '쓸모 없다'의 차이는 누가 만드는 것일까요?
우리의 기능적인 면만 보고 누군가 나를 판단하고 손가락질 한다면 그것도 정신적인 학대가 아닐까요? 사람이나 동물이나 마찬가지 입니다. 벼리와 기수 아저씨가 서로 눈을 마주치고, 같은 호흡으로 내달릴 때. 그들은 이미 마음이 통했습니다. 우리는 진짜마음이 통하는 이를 '친구'라고 합니다.
당신 곁에는 이런 소중한 친구가 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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웰컴 투 서울홈스테이 - 60대 영알못 엄마와 30대 회사원 딸의 좌충우돌 외국인 홈스테이 운영기
윤여름 지음 / 푸른향기 / 2022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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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충우돌'이라는 말이 딱 어울리는.
평범했던 60대 엄마와 30대 회사원 딸의 외국인 홈스테이 운영기를 적어놓은 책입니다.
이들은 서울 홈스테이를 통해 많은 것들이 변했다고 얘기합니다. 사회적인 편견이 없어졌고, 문화의 다양성을 알았으며, 여러 시행착오를 통해 문제를 해결하는 방법도 알게 되었습니다. 대한민국 대표 아줌마같은 60대 평범한 엄마는, 이제 홈스테이를 운영하며 요리와 청소만 하는 것이 아니라 외국인들과 짧은 소통도 합니다. 정을 쌓아가며 다녀간 손님들의 안부를 오랜 시간이 지났어도 카카오톡으로 연락하며 묻기도 합니다. 묘하게 의사소통이 되어도 마음만은 다 통하여 연결되나 봅니다.
딸의 관심과 사랑덕분에 엄마는 '남편을 갑자기 잃은 전업주부'에서 홈스테이 대표 '최순례'로 새로운 명함을 만들어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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