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 Long Way Gone: Memoirs of a Boy Soldier (Paperback) - Memoirs of a Boy Soldier
Beah, Ishmael / Sarah Crichton Books / 2008년 8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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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moirs of a boy soldier"  

책을 읽는 동안 내내, 이 책의 내용이 실제로 일어난 일이라곤 믿기질 않았다. 그리고 책을 덮고 저자 ismael beah의 인터뷰를 찾아보게 되었다. 그는 말한다. 그 일은 아프리카나 아시아와 같은 특정나라에서만 일어날 수 있는 일이 아니라 그 환경에 있었다면 당신에게도 일어 날 수 있는 일이라고, 전쟁은 결코 로멘틱 하거나 멋지지 않다고.. 

책 후반부, 저자는 할머니가 아이들에게 들여주었던 이야기를 옮겼다. 

[원숭이를 사냥하러 간 사냥꾼이 있었다. 그가 막 원숭이를 사냥하려는 순간, 원숭이가 사냥꾼에게 묻는다. "네가 나를 쏜다면 네 엄마가 죽을 것이다. 하지만 쏘지 않는다면 너의 아버지가 죽을 것이다" ] 당시 모든 어린이들이 이 상황에 어떤 답을 하지 못했고 여전히 누구도 옳은 답을 찾을 순 없지만 저자는 답한다.  원숭이를 쏘아서 다시는 다른 사냥꾼들이 저런 질문을 받지 않게 만들겠다 

A long way gone (한국어 버전: 집으로 가는길 ) 은 어린시절을 전쟁으로 부터 빼앗긴 저자의 실화를 다룬 이야기 이다. 전쟁과 총에 대해 cool!을 외치는, 실제 전쟁을 보지 못한 우리들에게 주는 강력한 경고 메세지 같기도 하다. 

솔직히 부끄러운 이야기지만, 이책을 읽기전 나는 이런 실상에 대해 "전혀" 알지 못했다. 시에라리온 이라는 아프리카의 나라는 더욱 들은 바 없었다. 때문에, 우리가 살고 있는 이 풍요의 시대에 지구의 어느 한켠의 나라들에서 전쟁으로 인간 다움을 유린당하고 있는 아이들에 대해 관심 갖지 못한것에 부끄러웠다. 그리고 인도주의,인간 본성, 진정한 복수 와 용서 들에 대해 다시 생각할 기회가 되었다. 

베스트 셀러라고 들었지만, 더 많은 사람들이 읽어야 할 책이다. 전쟁의 참상에 무지함을 반성하며...저자의 다른 인터뷰들을 좀 더 찾아봐야 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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