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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D 인형극장 : 공주의 성 3D 인형극장 2
Michelle Todd 그림 / 삼성출판사 / 2014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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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단히 만들어서 역할놀이하기에 참 좋아요. 가격도 착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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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한 나라의 브렌다 - 본성 대 양육 논쟁의 전환점이 된 일란성쌍둥이에 관한 기록
존 콜라핀토 지음, 이은선 옮김 / 알마 / 2014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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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읽는 내내 가슴이 저렸다. 14년간 여성으로서의 거짓된 정체성을 강요당해야만 했던 한 사람의 삶의 이야기가 안타깝기만 했다. '현대 의학계의 가장 유명한 임상사례'였던 이 이야기가 실화라는 것을 처음부터 알고 있었지만, 정말 이런 일이 그것도 이렇게 최근에 버젓이 일어났다는 사실이 믿겨지지가 않았다. 어떤 픽션보다 더 믿기 힘든 이 실화를 읽으면서, 어떻게든 자신들의 업적을 남기고 싶어하는 인간의 탐욕 앞에서 인간의 존엄성이라는 것이 얼마나 종잇장처럼 부스러지기 쉬운 것인지를 생각했다. 그 거대한 탐욕과 온갖 거짓에 싸인 진실을 밝히기 위해, 자신의 정체성을 되찾기 위한 싸움이 눈물겨웠다.

 

아무 소용없는 '만약에'라는 가정이 꼬리에 꼬리를 물었다. 만약에, 20대의 젊은 부부가 생후 8개월 된 쌍둥이 아들들을 소아과의사에게 데려갔을때 굳이 포경수술을 권하지 않았더라면. 포경수술을 했던 날 경험 많은 소아과 의사가 자리를 비우지 않았더라면. 대신 수술을 맡았던 일반의가 전기 소작기를 미숙하게 다루어서 아기의 성기에 화상을 입히지 않았더라면. 성기를 잃은 아들을 안고 절망에 빠졌던 부부가 존 머니 박사가 나오는 텔레비전 프로그램을 보고 편지를 쓰지 않았더라면. 선구적인 존스홉킨스 성전환수술 클리닉을 설립하며 전 세계 헤드라인을 장식했던 머니 박사가 '완벽한 실험대상'을 움켜잡으면서 자신의 실험이 가져올 결과에 대해 무조건적으로 낙관하지만 않았더라면. 머니 박사와 의학계가 점점 드러나는 이 실험의 실패에 대해 무조건 부정하고 은폐를 일삼는 대신, 진실을 드러내고자 하는 용기 한 조각만 있었다면. 그랬다면 브루스는, 아니 데이비드의 삶은 달라졌을 텐데. 온 가족이 그토록 오랫동안 혼란과 불행의 터널을 지나지 않아도 되었을 텐데(아버지는 알코올중독, 어머니와 동생은 주기적인 우울증으로 고생했으며 쌍둥이 남동생 브라이언도 결국 항우울제와 알코올로 갑작스런 죽음을 맞게된다).

 

힘겨운 과정 끝에 자신의 정체성을 되찾고, '브렌다' 대신 용기를 연상시키는 이름 '데이비드'로 새로운 인생을 살아가게 된 그. 그는 어린 시절의 끔찍했던 경험 때문에 자신이 '괴물'이 된 것이 아닌지 생각할 때가 많았다고 했다. 어렸을 때 들었던 거짓말이 하도 많아서 사람을 믿을 수 없게 되었다고도 했고, 유치원 때부터 친구들한테 손가락질을 당하면서 인간의 본성을 의심하게 된 것이 가장 슬픈 유산일지도 모른다고 했다. 평범한 성장기 대신 실험대상이 되어 살아야했던 한 아이, 어른이 되어 힘겹게 자신을 찾아갔지만 그 시간을 잊을 수 없었을 그를 생각하면 마음이 아프다.

하지만 그는 사람들로부터 마음이 담긴 응원과 격려를 받고, 조금씩 힘을 얻는다. 책을 출간하고, 인터뷰 요청에 응하면서 그는 좋지 않은 기억이 떠오르는 속도가 빨라졌다고 이야기하면서도 의연함을 잃지 않는다.

"진실을 알리려면 어쩔 수 없죠. 그게 세상을 바꾸는 유일한 방법이니까요."(361쪽)

 

데이비드는 그가 새롭게 택했던 이름만큼, 용기있게 자신의 삶을 되찾는데 성공했다. 남성으로서의 정체성을 되찾고, 사랑하는 여성을 만나 결혼도 하고 세 아이의 아빠로 그토록 갈망했던 '정상적인' 삶을 살던 그가 끝내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는 에필로그를 읽으며 너무나 안타까웠다. 자신을 상대로 실시된 실험이 얼마나 참담한 실패로 끝났는지 전 세계에 알려야겠다는 사명감으로 가득했던 그였지만, 자신의 삶에 드리워졌던 그림자를 완전히 걷어내는 것은 끝내 힘겨웠던 것이었으리라. 하지만 그의 용기 덕분에 가리워졌던 진실은 결국 세상에 드러나게 되었다. 과학이 열광이 아니라 성찰을 필요로 한다는 것을 우리는 깨닫게 되었다.

부디 그가 다음 생에서는 평온하게, 자기 자신으로서 행복하게 살 수 있기를 바라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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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리 감옥 - 생각을 통제하는 거대한 힘
니콜라스 카 지음, 이진원 옮김 / 한국경제신문 / 2014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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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리글에서 저자가 소개하는 에피소드가 흥미로웠다. 2013년 새해를 맞이한 미국연방항공국(FAA)은 '항공사들에게 보내는 안전 경고'라는 안내문을 발표했다고 한다. 모든 미국 항공사들과 상용 항공사들에게 전송된 이 안내문은, 조동자들에게 자동조종장치를 이용한 비행사고를 줄이고 수동 조종시간을 늘리도록 계도하라는 권고를 담고 있는 것이었다고 한다.

그동안 추락 사고 조사, 사고 보고서 등을 통해 조종사들이 자동조종장치와 기타 컴퓨터 시스템에 과도하게 의존하고 있다는 증거를 수집했던 FAA는, "자동조종장치에 과도하게 의존할 경우 비행기를 비정상적 상태로부터 신속히 원 상태로 돌려놓을 수 있는 능력이 저하될 수 있다"고 경고했던 것이었다. 결국 자동조종장치에 대한 의존은 비행기와 탐승객들을 위험에 빠뜨릴 확률을 높이는 것이 될 수 있다는 이야기다. 이 에피소드는 무척 많은 것을 생각하게 한다. 조종사들의 부담을 덜어주고 편리하게 해 준 자동조종장치가 오히려 조종사들의 능력을 저하시키고 그로 인해 위험부담을 더 크게 만들었다니...자동화 기술을 생각 없이 맹목적으로 수용하기만 할 때 어떤 결과를 가져올지를 우리는 똑바로 인식하고 현실에 대처해야 할 것이라는 생각이 든다.

 

'최첨단 GPS와 정교한 지도가 장착된 내비게이션 시스템, 여기에 자동조종장치까지 더해진다면 우리는 이제 더 이상 도로에서 길을 잃지 않게 될 것이다. 그러나 길을 잃어본 자만이 머릿속에서 지도를 얻을 수 있다. 기계는 목적지에 도착하는 법은 가르쳐주지만, 목적지를 상상하고 선택하는 방법을 가르쳐주진 않는다. 그리고 그 지도 위에서 세상을 꿈꾸고 내가 가야할 곳이 어디인지를 상상하려면, 우리는 머릿속에서 지도를 그리는 수고로움을 마다해서는 안 된다.'(11쪽)

 

길을 걸으면서 스마트폰을 들여다보고 있는 사람들을 보면, 새삼 세상이 많이 바뀌었다는 것을 실감하게 된다. 어느새 스마트폰 없는 생활을 생각할 수 없게 되어버린 듯하다. 다들 자기 손안에서 뚝딱 편리하게 정보를 찾고, 정말이지 어렸을 때 상상 속에만 있었던 풍경들이 현실이 되어가고 있다. 하지만 저자 니콜라스 카는 이런 자동화 테크놀로지 시대에 우리가 놓칠 수 있는 것들이 무엇인지에 대해, 자동화가 인간에게 미치는 문제점에 대해 우리에게 엄중하게 경고하고 있다. 읽는 내내 무척 공감했고, 꼭 지금의 우리에게 필요한 이야기라는 생각이 들었다. 우리는 그동안 너무나, 과학기술이 그리는 장밋빛 미래의 청사진만 들여다보는데 집중해서, 그 이면의 문제점에 대해서는 진지하게 성찰하지 못했던 것이 아니었을까.

 

'인터넷이 우리의 사고를 얕고 가볍게 만든다'고 경고했던 전작 <생각하지 않는 사람들>을 읽으면서도 느꼈던 것이지만, 참 글을 논리적으로 명쾌하게 잘 쓰는구나 싶다. 고개를 끄덕이게 만드는 예리한 지적들과 다양하고 적확한 사례들 덕분에 풍요롭고 즐거운 시간이었다.

눈을 뜨면 새로운 기술이 등장하고, 더 발전되었다는 도구가  끊임없이 앞다투어 유혹하는 세상이다. 뭔가 그 흐름에 맞춰가지 않으면 뒤처지는 듯한 조급함이 들기도 한다. 이런 때일수록 더욱 '어떤 도구를 다른 도구보다 더 뛰어나게 만드는 것은 그 도구가 얼마나 새것인지와는 아무런 상관이 없다. 중요한 것은 그 도구가 우리를 얼마나 위대하거나 초라하게 만드는지, 그것이 자연과 문화 및 서로에 대한 우리의 경험에 어덯게 영향을 주는가 하는 점이다'(340쪽)는 니콜라스 카의 이야기를 기억해야 할 것이다. 그의 진지한 문제제기에 귀를 기울이고 현명한 방법을 찾아가야 할 것이다. 우리를 가두고 우리의 가능성을 봉쇄시키는 유리감옥을 벗어나, 우리와 마음이 통하는 기술이 제공하는 자유를 마음껏 누리는 세상을 만들어가기 위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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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 역사 신문 2 - 고대와 중세 : 2세기부터 11세기 초까지 통 역사 신문 시리즈 2
김상훈 지음, 조금희.김정진 그림 / 꿈결 / 2014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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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장을 넘기면서 감탄이 절로 나온다. 어쩌면 이렇게 기발한 생각으로 역사를 이야기할 생각을 했을까? 유쾌하고 재미있게 우리나라 역사와 세계사를 종횡무진 넘나들면서 시간 가는 줄 몰랐다. 어렸을 때부터 역사를 쭉 좋아했지만 한국사와 세계사를 따로따로 생각하던 구조적 결함(?)을 갖고 있었던 나에게 무척 흥미진진하고 알찬 시간이었다.

 

책머리에서 저자는 이런 즐거운 상상을 했다고 말한다. 만약 원시 시대에 신문사가 있었다면 기자는 어떤 이야기를 1면 톱기사로 올렸을지, 고조선 시대의 기자가 발굴한 1면 톱기사는 어떤 것이었을지, 사설에서는 어떤 내용을 다루었을지, 그 시대를 살던 사람들이 신문에 광고를 했다면 어떤 광고를 냈을지... 이런 즐거운 상상에 고민을 보탠 끝에 나온 결과물이 이 책이다. 틀에 갇히지 않은 자유로운 상상이 얼마나 풍성한 열매를 맺을 수 있는지를 알게 한다.

 

진짜 신문의 형식처럼 마련한 특집기사에다, 정치/사회/국제/경제/문화/인물 면으로 나뉘어 다루어진 다채로운 기사들, 각 시대의 역사와 관련된 사설과 칼럼들이 흥미진진하게 펼쳐진다(근데 칼럼니스트 이름들 보다가 빵 터졌다. 웅베르트 아이고, 시오노 너너미, 박놀자...^^;;). 각 기사마다 어떤 대륙의 이야기인지 아이콘을 붙인 점도 좋다. 특히 아이들이 이렇게 다양한 역사를 접할 때 길을 잃지 않을 수 있도록, 그리고 자기가 흥미를 느낀 대륙별로 나중에 다시 기사들을 찾아 읽을 수 있도록 도와줄 수 있는, 작지만 효과적인 아이디어라는 생각이 든다.

국사와 세계사에 관련된 정보들이 머릿속에 따로따로 저장되어 있는 어른들도, 역사에 대해서 처음 관심을 갖게 되는 아이들도 두루두루 즐겁게 읽으면서 탄탄한 역사적 지식을 쌓을 수 있도록 짜임새있게 잘 구성해 놓았다.

 

무엇보다 이 책이 독자에게 딱딱하고 지루한 역사가 아니라, 다양하고 재미있는 역사를 전해주는 다리 역할을 해 준 점에 박수를 보내고 싶다. 신문을 읽으면서 알게 된 내용을 퍼즐을 통해 복습할 수 있는 <통 역사 가로세로 퍼즐>에다, 각 호마다 4개씩 실려 있는 역사 가상 광고는 특히 인상적이었다. 각 시대별로 다양한 사회/문화의 모습, 대표적인 사건과 인물들을 광고의 형태로 구성했다는 발상이 놀랍기만 하다. 각종 공고, 전시회 안내, 구인 광고, 책 광고, 회원 모집, 현상 수배, 성금 모금 등 실제 신문이 내는 다양한 광고의 형식을 빌려서 무척 세련되고 다양한 기법으로 만든 광고들이 정말 참신했다. '간다라 미술전', '적토마 분양합니다', '일본 문화 사절단 모집', '기사 급구', '광개토대왕릉비 완공 기념식', '쿠란 아카데미 회원 모집', '캐러밴 단원 모집', '오르콘 비문 제막식 공고', '연금술 아카데미 개관', '카이로 개통식', '시바 신 숭배 대회', '윌리엄 1세 대관식 공고'... 깨알같이 재미있는 광고들을 살펴보면서 정말 그 시대 사람들의 관심사와 생활 모습들을 생생하게 그려볼 수 있었다.

 

역사를 잊은 민족에게 미래는 없다고 했던가. 역사의 중요성을 밀쳐둔 대가를 치렀던 과거를 반성하고, 앞으로는 역사 지식과 올바른 역사관을 다음 세대가 탄탄히 세울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할 때라고 생각한다. 이 책을 통해 그 노력이 고난의 가시밭길만이 아니라는 것을, 얼마든지 풍성하고 즐겁게 일구어갈 수 있는 길이라는 것을 느끼게 되어 기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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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와 우리 아이를 살리는 회복탄력성 - 최성애 박사의 행복 에너지 충전법
최성애 지음 / 해냄 / 2014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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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롤로그에서 저자는 자신을 친딸처럼 사랑해주셨다는 고모님 이야기를 꺼낸다. 겉으로는 평범해 보이는 삶을 살다 가셨지만 고모님은 저자가 가장 본받고 싶은 특별한 스승이자 멘토였고, 자신이 회복탄력성에 관심을 가지게 된 것도 그 분 덕분이었다고 말한다.

 

1931년에 태어나셨던 저자의 고모님은 이 이 땅의 평범한, 그리고 어쩌면 불운한 여성이었다. 그 모진 시대를 살아갔던 대부분의 사람들의 삶이 그러했듯. 태어나자마자 어머니를 잃었고, 전쟁 때문에 학교도 제대로 가지 못했고, 직장을 다니면서는 차별대우에 시달려야 했다. 게다가 그 시대에 결혼을 하지 않은 여성으로서 갖은 악조건과 편견들도 겹겹이 받아야 했다. 하지만 그런 어려움 속에서도 아무도 원망하지 않았고, 언제나 겸손하고 사랑이 넘치는 분이었다고 저자는 회상한다.

 

"작은 일에도 고마워하고 즐거워하면서 배우는 것을 좋아하고, 가족과 친구들에게 기꺼이 자신의 가장 소중한 것을 내어주는 힘은 도대체 어디에서 나오는 것일까 의아했습니다. 그분을 가까이에서 접해본 사람들은 누구나 자신도 모르게 그 밝음과 따뜻함에 선한 영향을 받았던 것 같습니다.(중략)

한때 심리학의 주류였던 정신분석, 행동주의, 인지 이론으로는 고모 같은 사람들을 도저히 설명할 수 없었습니다. 하지만 새로운 틀과 관점인 긍정심리학에서는 역경을 딛고 일어나 더욱 크게 성장하는 힘을 회복탄력성(resilience)의 본성으로 본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습니다. 바로 저의 고모가 회복탄력성의 구체적이고 모범적인 모델이었습니다.'(5쪽)

 

 이렇게 저자가 자신의 고모의 삶을 재조명하며 관심을 갖고 연구해온 회복탄력성은, 역경을 딛고 위대한 업적을 이룬 특별한 사람들의 거창한 능력만을 뜻하는 것이 아니다. 일상에서 우리 모두에게 필요한 내적 에너지를 채우고 유지하는 힘, 그것을 매일매일 충전하며 즐겁고 활력 있는 삶을 살 수 있는 능력이다. '탄력'이라는 말에서 느껴지듯, 자신의 삶을 스프링처럼 유연하고 탄력있게 만들어가고, 스트레스와 도전을 받는 상황에서도 충만하고 보람된 삶을 살아갈 수 있는 능력, 회복탄력성. 떠올리기만 해도 기분이 좋아지는 멋진 단어가 아닌가!

 

다행스럽게도, 이 생명과 성장의 힘은 이미 우리 모두의 DNA 속에 존재하고 있는 능력이라고 한다. 그러므로 훈련에 의해서 얼마든지 이 본래의 힘은 회복할 수 있고 강화될 수 있다는 것! 마치 근육이 빈약했던 사람도 꾸준히 몸을 움직이고 운동하면 근육이 키워지듯, '마음의 근육' 회복탄력성도 우리의 작은 노력들로 감동받고 발달될 수 있는 것이다.

 

세상은 점점 팍팍하고 살벌한 곳으로 변해가는 것 같고, 매일 되풀이되는 일상은 우리를 지치고 힘들게 만드는 스트레스로 가득하다. 저자는 시종일관 차근차근 친절하게, 이런 일상에서 회복탄력성을 키워 '심리적 면역력'을 쌓을 수 있는 구체적이고 실질적인 방법들을 제시해 준다. 무엇보다 구체적인 실천 사항들이 저자가 직접 경험한 것들, 꾸준히 자신의 삶에서 실행해오고 있는 사례들이어서 진정성 있게 마음에 와 닿는다.

내 삶을 행복하고 충만하게 살면서 나의 주변에도 따뜻한 에너지를 전염시키고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는 사람. 그런 사람이 되기 위한 회복탄력성의 근육을 탄탄하게 키우고 싶다. 이 책이 믿음직스러운 길잡이가 되어줄 것이다.

 

 '당신을 만나는 모든 사람이 당신과 헤어질 때는 더 나아지고 더 행복해질 수 있도록 하라 (Let no one ever come to you without leaving better and happier)' 

- 마더 테레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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