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의 만세 소리는 어디까지 퍼져 나갔나요? - 일제 강점기에서 광복까지 왜 그런지 정말 궁금해요
김정인 지음, 문종인 그림 / 다섯수레 / 2023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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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의 만세 소리는 어디까지 퍼져 나갔나요?>는 일제 강점기에서 광복까지의 우리나라 역사를 36개의 질문에 대한 답으로 설명하는 책이다. 우리나라가 어떻게 나라를 빼앗기게 되었는지부터 일제의 강압에도 우리나라 사람들이 독립운동을 이어나간 과정을 하나하나 다루었다. 3·1 운동과 대한민국 임시 정부, 봉오동 전투와 청산리 전투, 광주 학생 운동처럼 유명한 항일운동을 설명할 뿐만 아니라 신흥 무관 학교를 세운 이회영이나 영화 '암살'의 여성 저격수 안옥윤의 모델인 남자현 열사 등 무장 독립 운동을 한 인물, 신간회와 브나로드 운동과 같은 언론과 교육분야에서도 펼쳐지는 절박한 '우리 것 지키기'에 대해서도 설명한다.






눈에 띈 것은 독립 운동뿐 아니라 일제 강점기 시대의 생활 모습과 문화를 다루었다는 점이다. 노동 인권 시위를 한 강주룡, 여성 단체 근우회, 소작 쟁의, 어린이 운동을 펼친 방정환, 영화 '아리랑', 백화점, 몸뻬 바지, 신여성, 모던 보이 등 일제 강점기에도 항일 운동만 있었던 것이 아니라 우리나라 사람들은 어떻게 생활했는지, 어떤 것이 유행하고, 어떤 변화가 일어났는지 알 수 있어 새롭고 진진하다.


어린이를 위해 쓰인 일제 강점기 시대의 역사책이지만 한국 근대사를 알고 싶어하는 청소년과 어른에게도 입문서로 도움이 되겠다.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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