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튜브
손원평 지음 / 창비 / 2022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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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종 잔인하게 후벼파는 문장에 신음이 새어 나왔다가 실없는 사람처럼 웃다가 하면서 나도 모르게 한번에 다 읽고 말았다. 헛되이 열심히 살아왔던 지난 시간을 위로받는 기분이다. 그리고 또 새로운 꿈과 용기가 생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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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리학자가 사랑을 기억하는 법 - 사랑과 기억에 관한 가장 과학적인 탐구
이고은 지음 / 아몬드 / 2022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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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사랑에게 따뜻한 기억과 추억으로 남는 방법을 엿볼 수 있는 통찰과 센스.. 심리학자라고해서 꼭 연애를 잘하는건 아니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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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레이딩 바이블 - 터틀 기법을 업그레이드한
고지로 강사 지음, 박명진 옮김, 최성민 감수 / 한국경제신문 / 2019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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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스크 관리 지본관리 기법을 구체적으로 계량적인 공식으로 꼼꼼히 잘 설명해준 실전서로 아주 훌륭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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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T해외선물 투자 비법 - 세상에서 가장 안전하게 매일 1% 수익 내는
Richard Kwon 지음 / 한국경제신문i / 2019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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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PST 이론을 소개하는 책이다. PST 이론은 저자의 피땀어린 연구 결과이고 학술적 가치가 매우 높은 금융공학 이론이다. 굉장히 획기적이고 독창적인 PST 이론이 단순한 보조지표로 알려진 게 안타깝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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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T해외선물 투자 비법 - 세상에서 가장 안전하게 매일 1% 수익 내는
Richard Kwon 지음 / 한국경제신문i / 2019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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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장은 수많은 개인의 탐욕과 공포가 모인 거대한 강이다. 이 강은 시간을 따라 흐르며 차트를 그린다. 시장을 이기는 방법은 시간을 극복하는 것이다. 그런 방법은 없기에 개인이 시장을 이길 방법은 단연코 없다. 

 

하지만 아주 높은 확률로 가까운 미래를 예측할 수 있다면, 전쟁까지는 몰라도 이 전투에서 이겨 살아남을 수 있다면 그 효용은 값을 메기기 어려울 것이다. 


시장에 미치는 영향력이 없는 개인들은 시장을 움직이는 물리적 힘을 읽어내는 능력만 있다면 살아남을 수 있다. 지나간 자리를 더듬어 앞으로 그려질 방향을 보고, 그 힘의 크기로 움직일 거리와 시간을 계산해 내는 것이다.


복잡계나 다를 바 없는 경제와 시장은 공학도 과학도 어떤 기술도 아니기에 계량적 계산이 맞아떨어지는 경우는 거의 없다. 그렇지만 100%에 수렴하는 확률로 가격 움직임을 예측할 수 있다면 어떨까? 불가능해 보이는 걸 가능하게 만든 것이 PST 이론이다. 


PST 이론은 기술적 분석 이론이다. 단언컨대 지금껏 내가 배운 기술적 분석 이론 중 가장 독보적이고 강력하다. 수많은 기술적 분석을 배우면서 드는 의문은 도대체 '왜 이렇게 되는 것인가?'라는 물음이었다.


기존의 개별적 보조지표들은 나름 통계적인 근거와 계산으로 시장의 움직임을 설명하지만 인과관계를 증명하지는 못한다. 그냥 단순한 과거 데이터 해석일 뿐이다. 기본적 분석은 말할 필요도 없이 코에 걸면 코걸이다. 


시장을, 정확히는 차트를 이해하려는 노력에 지치고 이 길은 내 길이 아니라고 포기하려는 순간 마지막 도전이라 생각하고 배운 것이 PST 이론이다. 이론과 지표의 정확성은 둘째치고 그동안 의문이었던 왜 저렇게 움직이는가를 설명할 수 있다는 것 자체가 큰 기쁨이 아닐 수 없었다.  


PST 이론의 독창성은 다음과 같다. 


 1. 현재에 수렴하는 현행 지표

 2. 타임 프레임

 3. 추세의 시작과 끝 정의

 4. 추세의 구성요소 분석 


'현행 지표'는 후행적 해석이나 선행적 예측이 아니라 현시점의 상태를 정확히 설명해 주는 지표라는 뜻이다. 값을 말한다면 현재에 수렴하는 값이다. 이는 과거 데이터가 많아질수록 정확해지는 대수의 법칙을 뛰어넘는 획기적인 기술이다. 우리가 원하는 건 과거의 해석이 아니라 '지금 왜 이렇게 움직이는가', '다음은 어떻게 움직이는가'이다. 


'타임 프레임'은 차트의 움직임을 정해진 시간 단위로 쪼개어 차트상에 보이지 않는 시간 순환 방향을 일치시키는 기술이다. 이 타임 프레임 모형은 너무 획기적이라 처음 접했을 때 충격을 받았다. 눈에 보이는 차트의 움직임이 시간과 가격, 거래량 등의 3차원 그림자라면 타임 프레임은 여기서 차원을 더 확장한 개념이라 볼 수 있다. 


​'추세의 주기'는 엘리엇 파동 같은 수많은 패턴분석에 멋지게 한방 날린다. 시작과 끝이 있는 완성된 그림으로 볼 수 없는 패턴은 현재 거래에 아무 도움이 되지 않는다. 인간의 인지는 무작위의 어떤 것이든 형태와 의미를 해석해야만 안심할 수 있게 되어있어 패턴분석이라는 위안을 만들어냈다. 하지만 또 그만큼 허망한 것도 없어 보인다. 추세의 시작과 끝을 정의할 수 있다? 확실한 근거 없이 이런 자신감이 생길 수 없다. 


'추세의 구성'은 어떨까. 확실한 승리 전략은 추세추종임이 분명하다. 그러면 추세란 도대체 무엇이냐고 물었을 때 정확히 설명할 수 있는 이론은 없다고 본다. 그것은 추세가 정확히 어떻게 만들어지고 움직이는지 설명하기 어렵기 때문이다. 하지만 PST 이론은 가격의 움직임을 물리적으로 계산해낸다. 놀랍게도 이 계산된 값이 후행적 해석이 아니라 현행 지표로 구현한다는 것이다. 


이 책은 PST 이론을 소개하는 책이다. PST 이론은 저자의 피땀어린 연구 결과이고 학술적 가치가 매우 높은 금융공학 이론이다. PST 이론이 단순한 보조지표로 알려져 무작정 돈 버는 정답을 내놓으라는 트레이더들에게 잘못 알려진 게 개인적으로 안타깝게 생각한다. 


아무리 좋은 무기를 손에 쥐여줘도 쓸 줄 모른다면 아무 소용 없다. 우리가 양자역학을 알고 상대성 이론을 이해해도 시간을 다룰 수 없듯이 이론을 이해하고 그 이론에 맞춰 만들어진 도구를 다루는 능력을 익히지 않는다면 세상에 나온 이 소중한 보물은 아무 소용이 없을 것이다. 


PST 이론 덕분에 내 삶이 바뀌었다. 이제 돈을 위해 일하지 않는다. 경제적 자유와 독립은 꿈이 아닌 현실이 되었다. 필요할 때 필요한 돈을 만들어내는 도구를 얻었다면 어떨까? 그 기분을 내가 느끼고 있다. 


세상이 불평등한 이유는 자원이 부족해서가 아니라 충분히 고르게 분배되지 못해서라 생각한다. 돈은 교환 수단일 뿐 그 자체로는 쓸모없는 것이다. 탐욕 없이 올바르게 쓸 줄 아는 사람들이 PST라는 강력한 도구로 세상을 풍요롭게 만들기를 희망한다. 

이 세상에는 가능한 것과 불가능한 것으로 나누어집니다. 모든 사람들은 가능한 것을 믿고 배우고, 불가능한 것은 포기합니다.

불가능이 정말로 불가능일 수도 있지만, 아무도 도전하지 않은 가능한 일일 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불확정성의 원리에 따르면 주가 또한 위치와 운동량을 동시에 측정할 수 없다고 봅니다. ... PST이론은 불확정성의 원리에 100% 동의하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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