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라비안나이트 1
신일숙 글 그림 / 달궁 / 2004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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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라비안 나이트와 가장 잘 어울리는 그림을 그릴것 같은 만화가는?

이란 질문을 누가 내게 한다면 난 아무 망설임없이 신일숙님이라고 대답할 것이다.

아르미안의 네딸들이나 에시리쟈르에서 충분히 그 재능이 발휘되었으니까.

그러나 이 책을 받고 다소 당황한 것은 칼라...

아쉽게도 신일숙님의 칼라 색감과 나와는 잘 맞지 않았던 모양이다.

오히려 색이 들어가지 않았더라면 더 좋았을것 같다는 아쉬움과 구성에 있어서 아쉬움이 많이 남았다.

그래도 다음 권을 살거냐고 누가 내게 묻는다면 나는 역시나 '네'라고 대답할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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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권으로 읽는 북유럽 신화 이야기
조지 웨브 다센트 지음, 이은정 옮김 / 자음과모음 / 2005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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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을 장바구니에 넣었을때,

내가 기대했던 것은 토르나 오딘 프레이야의 이야기였다.

하지만, 펼쳐진 내용은 어렸을때 읽었던 북유럽 동화와 다르지 않아서 다소 실망했던 것도 사실이다. 

동화를 좋아하는 나는 두시간 남짓 즐거운 시간을 보낼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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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조협려 세트 - 전8권
김용 지음, 이덕옥 옮김 / 김영사 / 2005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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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판절판


김용은 워낙 걸출한 무협 작가이기에 말이 필요 없을 정도입니다.

지금도 중국 본토, 대만, 홍콩, 싱가폴 등지에서 가장 많이 만들어지고 있는 무협드라마의 원전은 바로 김용의 무협 소설입니다.  그중에서도 영웅문 시리즈 1부 사조영웅전, 2부 신조협려, 3부 의천도룡기가 가장 많이 드라마화 되었고, 지금도 되고 있습니다.

누구나 한번쯤 읽었음직한 이 시리즈는 각기 특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1부의 주인공 곽정이 정명 정대한 그야말로 영웅이라면, 2부 양과는 영웅이지만 상당히 괴팍스러우며 사랑을 위해서라면 물불을 가리지 않는 그야말로 무협에서 보기 힘든 독특한 영웅입니다. 게다가 여주인공의 제자이며, 그녀와의 사랑을 위해 16년간을 기다리기도 하고, 그 동안 다른 사람은 쳐다보지도 않는 일편단심의 보기드문 주인공이기도 합니다. 3부의 장무기가 가장 쳐지게 느껴지는 것이, 곽정의 광명정대함이나 우직함, 양과의 영민함과 총명함이나 일편단심같은 독특한 매력이 없기 때문인지도 모르겠습니다. 장무기는 상당히 우유부단하고, 다툼을 싫어하죠. 그런 것에 얽매이기도 싫어하며 벽에 부딛혔을때, 스스로 결정을 내리지 못하는 모습을 많이 봅니다. 대신 조민이나, 주지약등 여인들에게 휘둘리기도 하죠. 1부의 영웅다운 곽정도 좋아하지만, 2부의 양과는 그야말로 여성의 가슴을 두근거리게 하는 매력남아이기에 그의 매력에 빠지지 않을수 없습니다.  양과는 분노도 잘하고, 의리도 있으며, 무엇보다 정이 깊은 사람입니다. 만일 그가 사쪽으로 빠졌다 하더라도 상당히 매력적인 악당이 되었을것은 틀림없는 사실일 겁니다.  아마, 극악의 악당이라하더라도 여인에 대한 마음만은 진실한 악당이 되었을 겁니다.  이번에 새로 나온 신조협려는 고려원에서 출간되었던 영웅문2부와는 번역에서 다소 차이가 있고, 고려원 번역에 익숙하신 분에게는 상당히 불편하거나 거부감을 느낄수도 있을 것입니다.

 하지만, 신조협려는 번역의 익숙치 않음에도 불구하고 상당히 꼼꼼하게 번역되어 있어서 전에 번역된것과 비교해서 읽어본다면 또다른 심심치 않은 재미를 느낄수 있을 것입니다.  예전에 동네 책방에서 책 정리를 할때 저렴한 가격으로 고려원판 영웅문 3부를 모두 사두었습니다.  첫정이란 무서운 법이어서 제겐 고려원 쪽의 번역이 더 마음에 듭니다만, 고려원쪽에서 없는 부분이 꽤 있으므로 아마 사셔도 후회하지는 않을것입니다. 내용도 다른 부분이 있답니다.  즐거운 마음으로 페이지를 넘겨가며 추억에 잠길 수 있는 것, 그것이 제가 신조협려를 사서 얻게 된 또 다른 기쁨이었습니다. 

 별로 좋아하지는 않지만, 아마 의천도룡기도 출간되면 구매하게 될거 같습니다. 더불어 천용팔부도 나온다면 아마 또 구매하게 될 것입니다.  서양의 판타지와는 다른 동양의 판타지, 작가 김용의 세계에서 펼쳐지는 아름다운 사랑의 이야기를 읽게 된다면 가슴에 가벼운 한숨과 더불어 '정'이 무엇인지 한번쯤 생각해 보게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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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ackers TOEFL Vocabulary (테이프 별매) - 2003년판
David Cho 지음 / 해커스어학연구소(Hackers) / 2003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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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토플을 시작해보려는데 사실 막막했었습니다. 그러다 우연히 알게된 이 시리즈 책들은 쉽게 시작할 수 있게 도와주더군요. 단어가 짧고 시작이 두려운 분들에게 권합니다. 도전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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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홀한 사기극 - 헨젤과 그레텔의 또 다른 이야기
한스 트랙슬러 지음, 정창호 옮김 / 자음과모음(이룸) / 2003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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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알고 있는 동화, 과연 그것이 '진실'일까? 동화나 구전 민요, 민화 등이 사실에서 출발하였다는 것을 우리는 알고 있다. 그럼 우리가 알고 있는 헨젤과 그레텔은? 이러한 의문을 재미있게 풀어준 책이 '황홀한 사기극이다' 어린시절 책을 읽으면서 마녀가 불쌍하다고 생각했던 사람은 나만은 아닌듯 하다. 왜, 헨젤과 그레텔은 마녀를 죽여야 했을까? 이러한 의문에 차근 차근 대답을 해주고 있는 이 책은- 그것이 진실인지는 잘 알 수 없으나-상당한 논리와 설득력을 가지고 있다. 중세에 자행되던 마녀 사냥이 대체로 돈이 많거나 뛰어난 능력을 지닌 여성을 시기하여 조작된 것이라는 것, 마녀라는 가면뒤에 숨겨진 슬픈 진실을 다소나마 밝혀주고 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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