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홀한 사기극 - 헨젤과 그레텔의 또 다른 이야기
한스 트랙슬러 지음, 정창호 옮김 / 자음과모음(이룸) / 2003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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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우리가 알고 있는 동화, 과연 그것이 '진실'일까? 동화나 구전 민요, 민화 등이 사실에서 출발하였다는 것을 우리는 알고 있다. 그럼 우리가 알고 있는 헨젤과 그레텔은? 이러한 의문을 재미있게 풀어준 책이 '황홀한 사기극이다' 어린시절 책을 읽으면서 마녀가 불쌍하다고 생각했던 사람은 나만은 아닌듯 하다. 왜, 헨젤과 그레텔은 마녀를 죽여야 했을까? 이러한 의문에 차근 차근 대답을 해주고 있는 이 책은- 그것이 진실인지는 잘 알 수 없으나-상당한 논리와 설득력을 가지고 있다. 중세에 자행되던 마녀 사냥이 대체로 돈이 많거나 뛰어난 능력을 지닌 여성을 시기하여 조작된 것이라는 것, 마녀라는 가면뒤에 숨겨진 슬픈 진실을 다소나마 밝혀주고 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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