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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라 이야기 ㅣ 네버랜드 클래식 19
프랜시스 호즈슨 버넷 지음, 타샤 튜더 그림, 햇살과나무꾼 옮김 / 시공주니어 / 2004년 3월
평점 :
품절
어렸을때,
힘들고 고통스러운 순간에 나를 무척이나 위로해주던 동화책이 있었다.
지금은 나오지 않는 작고 낡은 붉은 색 표지의 '소공녀'...
순간의 고통과 좌절이 아무리 클지라도
그리고 다른 누군가가 날 업신여기더라도
나 스스로 공주임을 잊지 않는다면
결코 추락하지 않는 다는 '꿈'을 잃지 않도록 해준 책이 바로 '소공녀'였다.
지금은 그때처럼 내가 공주라고 생각되거나 하진 않지만,
나 스스로 초라해질때
이 책을 읽으면 가슴 속에서 흩어지지 않는 한가닥 따뜻한 가지를 붙잡는 느낌이 들곤 한다.
지금도 람다스씨가 다락방에 펼쳐놓은 꿈을 읽을때면 새삼 행복에 빠져들곤..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