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아가 힘들 때 그림책에게 배웁니다 - 힘든 육아 감정과 고민을 해결해 준 그림책 이야기, 2021 세종도서 교양부문 선정작
김주현 지음 / 글담출판 / 2020년 9월
평점 :
절판


 

아이에게 읽어주는 그림책에서 전해지는 마음을,

엄마가 육아를 하며 느끼는 감정에 빗대어 풀이한

내가 좋아하는 스타일의 육아서를 읽었다.

 

그림책을 보면서 수많은 감정에 휩쓸리기도,,,

또 안정감과 함께 위로를 받을 때가 있는데

이 책에 내가 좋아하는 그림책들이

꽤 많이 실려있어서 반갑고 좋았다.

아름다운 실수, 엄마 셋 도시락 셋, 아빠 셋 꽃다발 셋,

이상한 엄마, 두더지의 소원, 언제나 우리는 다시 만나,

엄마는 회사에서 내 생각 해?,

소피가 속상하면 너무너무 속상하면,,,,등등!

 

내가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하고 있다면, 내가 할 수 있는 최고의 선택을 했다면, 너무 미안한 감정 속에 머무르지 않아도 됩니다. 미안한 마음으로는 더 잘 사랑할 수 없으니까요. 77p

 

아이와 행복한 관계를 맺기 위해 무언가를 하기보다는 하지 않는 것이 더 중요할 때가 있습니다. 108p

 

저는 아이가 자유롭고, 넓고, 깊고, 따뜻한 시선으로 살아가길 바랍니다. 151p

 

 

 

같은 그림책을 읽고

내가 느낀 생각과 저자의 생각을

비교해볼 수 있어서 좋았다.

그리고 다른 그림책도 읽어보고싶은 마음이 들게

책 소개와 육아의 감정을 잘 버무려 적어주셨다는..

작가님이 말한 것처럼

아이와 함께 그림책을 읽으며

아이의 속도와 시선에서,

아이의 마음을 잘 헤아리면서

나의 감정도 잘 다스릴 수 있게 되길 바래본다.

아이를 키우면서 한 가지 바람이 생겼다면, 아이와 오래오래 편안하고 즐거운 관계로 지내는 것입니다. 자기 인생의 최대 스포일러가 되어 쉴 새 없이 제 귀에 떠드는 소리를 오래오래 들을 수 있다면 좋겠습니다. 230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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