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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나 웨이 - 풍요와 행복을 부르는 하와이언 시크릿
서어지 카힐리 킹 지음, 박인재 옮김 / 침묵의향기 / 2010년 11월
평점 :
절판
이 책은 호오포노포노의 근간인 후나를 소개한 책이다. 저자는 카후나인 동시에 여러분야의 연구를 섭렵한 학자로 이책을 통해 후나를 이론적으로 분석해서 우리가 이해할 수 있도록 소개해주고 있다. 그래서 호오포노포노를 처음 접할때 뭔가 상식적으로 명확하지 않아 이해가 안가셨던 분들도 이 책을 읽어본다면 좀 더 명쾌한 이해를 얻을 수 있지 않을까 싶다. 특히 현대심리학의 이론들과 비교하면서 이미 후나가 잠재의식과 심리학에 대한 지식들을 아주 오래전부터 갖고 있었다는 면에서는 후나 철학의 우수성을 증명해주는 부분은 인상적이다.
개인적으로는 호오포노포노를 하면서 내면아이 잠재의식에 대한 이해가 부족한 것 같아 좀 더 이해해보기 위해 선택한 책이었다. 무의식은 왠지 다루기 힘들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었는데 여기서는 무의식의 작용은 오로지 기억에 의해 이루어져 있으므로 더 의식적이라고 말하고 있었다. 잘 활용하면 무한한 능력을 끄집어 낼 수 있는 창고가 될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또한 내가 존재하기 위해 있는 모든것들에 대한 설명을 후나의 어원을 통해 풀이하고 있다.
이책 표지에 후나를 하와이언 시크릿이라고 하고 있는데 읽다보니 그뜻을 실감할 수 있었다. 후나에서는 우리가 뜻하는 것들을 나를 둘러싼 모든것들을 이용해 이루어낼 수 있다고 하고 있기 때문이다. 그것을 훈련했던 카후나들의 훈련법들을 우리에게 이해하기 쉽게 소개해주었다. 호오포노포노의 비밀이 수동적 창조라면 후나는 수동 능동의 방법을 같이 하고 있는데 내게 후나는 시크릿처럼 능동적인 성격이 강하게 느껴졌다. 솔직히 이책은 이론서같은 느낌이 들어 읽기가 어려웠다. 시간을 두고 여러번 읽어야 이 책을 제대로 이해 할 수 있을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