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쁜 것은 다 너를 닮았다 - 개정판
김지영 지음 / 푸른향기 / 2023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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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사람들이 감히 꿈꾸기만 하는 여행을 떠나는 [예쁜 것은 다 너를 닮았다]는 병원에서 치료사로 사회생활을 하던 젊은 여성이 전 세계를 여행하며 겪은 매혹적이고도 지극히 개인적인 이야기를 담고 있다. 이 책은 물리적 풍경뿐만 아니라 번아웃을 경험한 후 행복과 자아 발견을 추구하는 감정적 지형을 탐험한다고 할 수 있다.

 

모든 것을 뒤로하고 모든 것이 낯선 세계로 발을 내딛는 작가의 용기에 큰 박수를 보내고 싶었다. 그녀의 이야기는 일상에서 벗어나 기쁨과 성취감을 찾아 모험을 떠나고 싶은 충동을 느껴본 사람이라면 누구나 공감할 수 있을 것이다. 그녀의 여행기에는 독특한 여성적 감성이 녹아 있어 특히 여성 독자들이 자신의 열망과 꿈을 여행에서 발견할 수 있을 만큼 풍부하고 공감할 수 있는 이야기이다.

 

이 책의 가장 매력적인 부분 중 하나는 여행 중에 만난 한 남자와의 로맨틱한 만남이다. 이 서브 플롯은 영화 '비포 선라이즈'를 연상시키며 이야기에 더 빠져들게 했다. 이국적인 장소를 배경으로 펼쳐지는 두 사람의 따스한 로맨스는 여행이 촉발하는 덧없지만 강렬한 연결의 본질을 아름답게 그려내고 있다.

 

이 책은 내러티브를 보완하는 감성적인 사진으로 가치를 더하고 있다. 이 사진들은 카메라의 셔터를 눌러 장소를 기록하는 데 그치지 않고 아름다움과 성찰의 순간, 그리고 세상에 살아 있고 자유롭다는 순전한 기쁨을 보여주는 느낌을 받을 수 있는 역할을 한다.

 

[예쁜 것은 다 너를 닮았다]를 읽는 것은 마치 신선한 공기를 마시는 것과 같다. 이 책은 세상이 보여주는 아름다움과 낭만을 상기시켜 주었다. 작가의 여정은 자유와 모험, 그리고 여행이 주는 변화의 힘에 대한 찬사라고 할 수 있다. 독자들이 큰 꿈을 꾸고, 나아가 자신만의 모험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격려하고 있다. 제목에서도 알 수 있듯 '예쁜 것은 다 너를 닮았다'라는 말은 매일 듣고 싶은 예쁜 말이다.

 

잃어버린 몽글몽글한 감성을 되찾고 싶은 독자들에게 추천하고 싶은 세계여행 에세이이다. 어쩌면 이 책을 읽고 바로 비행기 티켓을 예매하게 될지도 모르겠다.

 

-도서출판 푸른향기 서포터즈 자격으로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서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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