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산 문제를 지겹도록 풀고 있는 2학년 아들입니다. 진짜진짜 지겹도록 풀었는데, 제법 잘 한다고 생각했는데, 받아 내림부터 하나씩 둘씩 틀리기 시작하더니 어느 순간 너무 많이 틀리길래 뭔가 잘 못된거 같았서 다시 개념을 물어보니 빼기의 개념을 알고 문제를 푼다기보다 예전에 배웠던 주산풀이의 방식과 더하기를 변형한 형태로 겨우겨우 풀어가고 있었더라고요. 이건 아니다 싶어서 다시 연산 문제지를 한번더 풀게할까 생각했는데 지겹도록 하던 연산을 의미없이 또 반복하는 건 시간 낭비인 것 같아서 "바빠 뺄셈"하게됐어요. 본 단원이 들어가기전 학력 평가를 통해 우리 아이가 어느 정도 수준인지 알 수 있어서 좋더라고요. 혹시나 많이 틀릴까 걱정했는데 다행히 학력평가는 다 맞아서 하루에 두과씩 11일 만에 교재를 끝내려고 계획했어요. 많이 틀리는 단원도 몇개있지만 아는 건 빠르게 모르는 건 확실하게 익히고 진도를 나갈 수 있게하고 있어요. 단원마다 세단계씩 난이도가 있어서 기초부터 사고력문장제까지 고르게 익힐 수 있어서 좋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