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 번의 이력서 - 구직 전쟁터에서 살아남은 그녀만의 필살기
이지윤 지음 / 북포스 / 2015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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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부터 재미있고, 사람 끌어당깁니다만, 사실 서글픈 현 상황의 자화상 같기도 합니다.

저자는 정말 안해본 일이 없는 사람이더라구요.

으리으리한 직장에서 일한 경험부터 스카웃 제의도 받으며 승승장구하던 때가 있는가 하면

낸 이력서가 전부 퇴짜맞아 좌절한 경험까지.

게다가 해 본 아르바이트만 해도 수십가지가 넘는 거 같네요.

사실 일자리 구하기 하늘의 별따기 맞죠. 이 책을 읽으며 공감했습니다.

나이가 들 수록 우리나라처럼 나이에 편견을 갖고 구인하는 회사가 많다는 것도

공감합니다. 4개국어를 해도 나이가 있으면 우리나라에서는 구직이 쉽지 않다는 것을 다시

한 번 저자의 삶을 통해 느꼈습니다. 그것도 전부 실전에서 배운 어학실력인데..

 

 

하지만 그래도 저자는 지금이 당신의 인생에서 가장 젊은 때이니 포기는 이르다고

말합니다. 자신의 속도에 맞춰서 가라고 하지요,

또한 누구에게나 무명시절이 있다는 말로 읽는 사람을 위로합니다. 좋은 기회만

기회가 아니라 나쁜 상황은 언제든지 착한 기회로 변모할 수 있다며 관점 바꾸기를

제시합니다.

비상을 위해 준비할 시간은 다름아닌 지금이라고 희망의 메시지를 던지며

모든 구직자들을 응원해주고 있네요.

 

누구보다 치열하게 구직활동을 펼친 작가의 스토리가 정말 많은 생각을

하게 합니다.

지금 어떻게 살고 있는지, 앞으로 어떻게 살아가야 할지,

어떤 마음가짐과 태도로 인생을 봐야할지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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