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유정 소설은 스펙트럼이 다채롭습니다. `내 심장을 쏴라`는 중간중간 나오는 블랙 유머에도 불구하고 책장을 덮으면 먹먹한 아픔이, `7년의 밤`은 쉼없이 몰아치는 이야기의 전개와 빠르기가 다 읽고도 한참을 서성거리게 만듭니다. 그 후에 찾아본 `내 인생의 스프링 캠프`는 유쾌한 영화 한 편 본 것 같습니다. 책 읽기 싫어하는 아이들에게 책 읽는 재미를 알려줄 수 있습니다. 한동안 정유정 전도사가 되어 지인들에게 추천하였습니다. 이번 책은 어떤 이야기일지 기대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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