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처럼 쓰는 법 - 나의 일상을 짧지만 감각적으로
재클린 서스킨 지음, 지소강 옮김 / 인디고(글담) / 2021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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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처럼 쓰는 법(재클린 서스킨 지음/인디고)
시처럼 쓰는 법, 우선 제목이 좋았다.
저자는 어떤글이든 일상에서 쓰는 모든 글이 시가 될수 있다고 말한다.
내가 생각했던 글은 한글문서를 열고, 어떠한 주제에 대해깊이 생각하고, 고민하며 쓰고 읽고 고치기를 반복해야 하는 작업이라는 생각했다.
그런 생각 탓인지 글을 쓰려는 마음을 갖지 않으면 쉽게 쓸 수가 없었다.
그러나 저자는 아주 쉽게 일상에서 글을 쓰는 방법을 말한다.
글을 쓰기 위해서는 어떠한 방법으로 어떻게해야 한다는 말보다, 어떠한 마음가짐이 중요한 것인가를 말해준다.
그런 부분에서 공감을 했다.
글은 마음의 표현이기에 내 마음을 알아가는 법이 중요했다.

여러단락 중에서 가장 마음에 드는 부분은 LESSON6의 고통을 치유하는 글 쓰는 법 이다.
때로는 글을 쓰는 과정을 통해 고통을 밷어내고, 마음이 후련해질때가 있다.

산다는 것은 힘든 일이다

산다는 것은 힘든 일이다.
하지만 아름다움은 결코 사라지지 않으며,
언제나 어딘가에는 깊은 우물이 있고,
심지어 우리가 가진 게 아무것도 없고,
공허하고, 모든게 끝났다고 느낄 때조차
조류는 계속 달에게 말을 걸고,
또 다른 가능성을 가리키고 있으며,
무한한 변화를 예고 하고 있다.
P122

목차마다, 시처럼 쓰는 연습의 공간이 주제에 따라, 글을 쓰는 공간이 비워져 있다.
독서모임을 한다면, 이런 부분들을 같이 쓰고,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을 가져도 좋을것 같다.

나는 작가의 시보다, 에세이식으로 들려주는 이야기들이 좋았다.

어두움의 자리에서 배움을 얻어라.

당신이 인생의 지독한 아픔들에 대응하면서 어떤 교훈을 얻었는지, 어떻게 성장했는지 자세히 묘사해보라. 나는 내 유년시절의 트라우마가 현재의 인간관계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것을 깨달았다.
그 덕분에 스스로 혹독하게 비난했을 나 자신의 모습과 행동에 연민을 가질 수 있었다. 그리고 이런 연민의 감정이 내가 속도를 늦추고, 내게 필요한 것을 명확하게 전달할 수 있도록 도와주었다.
p132

LESSON9 글쓰기를 위한 안정감 찾는 법
시인은 걷기를 좋아한다



글을 쓰는 것에 부담을 느끼지 않고, 일상의 글을 쓰면서 편하게 다가갈 수 있는 법을 알려주는 친근한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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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경험한 바로는, 사람이란 자기가 한 말을 스스로 믿게 되고, 또 살아가는 데는그런 것이 필요한 것 같다. 철학자 흉내를 내느라고 이렇게 말하는 것이 아니다. 정말로 그렇게 생각하기 때문에 하는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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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밀 할아버지는 매우 슬퍼 보였다. 눈을 보면 알 수 있었다.
사람들이 슬플 때는 눈에 그것이 나타나는 법이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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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년이 온다
한강 지음 / 창비 / 2014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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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빨간책방에서 예전 한강작가님 인터뷰를 통해 이책을 접하게 되었다.
광주민주화 운동에 대해서 진지하게 생각하며, 관련영화, 인터뷰, 영상을 찾아보았다.
아직도 당시의 고통속에서 살고 있는 희생자분들을 생각하면 마음이 아파온다. 꼭 읽어보아야하는 소중한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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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년이 온다
한강 지음 / 창비 / 2014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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빨간책방에서 예전 한강작가님 인터뷰를 통해 이책을 접하게 되었다.
광주민주화 운동에 대해서 진지하게 생각하며, 관련영화, 인터뷰, 영상을 찾아보았다.
아직도 당시의 고통속에서 살고 있는 희생자분들을 생각하면 마음이 아파온다. 꼭 읽어보아야하는 소중한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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