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감되던 소설, 잠깐만 회사 좀 관두고 올게~

잠깐만 회사 좀 관두고 올게 - 제21회 전격 소설대상 수상작
기타가와 에미 지음, 추지나 옮김 / 놀 / 2016년 1월

개인적으로 일본소설을 참 좋아한다.

잔잔한 이야기속에 공감되는 이야기들이 많아서기도 하고.

침착한 문체들이 참 마음에 드는데요.

이번에 새로운 책을 받아보고 참 재미있게 읽었던 책이 있어요.

저도 직장생활을 해봤기에 참 공감되더라구요.

이번에 취직하는 사촌동생에게 선물하려고 놔뒀답니다..ㅎㅎ

그러고 보면 최근 얼마전까지 미생, 송곳 등등이 참 인기를 끌었죠.

그만큼 회사생활을 하는 사람들이 대부분이고.

회사생활이 버텨내기 힘듬을 대변하는게 아닐까 합니다.

늘 남편 출근할때 그 무거운 어깨를 보면서 미안하기도 하고..

그렇다고 가지말라고 할수 없는게 슬프네요..ㅠ

키타가와미에의 소설 잠깐만 회사 좀 관두고 올게!

제목부터 직장인들의 마음을 대변하지 않았나 싶네요..ㅋㅋ

일본 직장인들의 열광적인 지지 속에 35만부나 팔렸다고 하니....!

대단하죠?

사회 초년생의 직장생활에 대한 이야기들이 나오는데요.

일주일에 노래..라는 부분만 봐도 입사 한달째인 주인공이

회사 생활이 얼마나 괴로운지 느껴집니다.

재밌어서 하는일이 아니라..

뒤쳐지기 싫어서..내 자리를 만들고 싶어서..

사회에 뒤쳐지지 않기 위해서...울며​ 겨자먹기 식으로 출근하는 주인공.

회사에서도 상사와의 트러블로 힘들어 하는데요..

결국 눈을 감고 끝내버릴까? 하는 생각으로

전철 승강장 끄트머리에서 떨어질랑 말랑 하는데.

의문의 동창생 야마모토가 나타납니다!

회사에 얽매이지 않은 자유로운 니트족인 친구는...

상사에게 욕을 먹지도, 주말에도 회사에 나갈일도 없이

아주 자유롭게 살고 있는데요.

늘 유쾌한 야마모토는 왜 회사를 그만두지 못하냐며 질문을 하지만.

주인공은 이런 저런 핑계를 대며 이야기를 하죠.

저도 읽으면서 그런 생각이 들었어요.

결혼, 가족 부양을 위해서라도 회사생활은 필요한거지만.

내가 그것때문에 너무 인생이 괴롭다면....행복함을 포기하고 계속 다녀야할까?

다들 이런생각을 하지만 못그만두는거겠죠..ㅠ

주인공의 어머니가 한 말에서 전 또 한번 생각을 했어요.

그야 네 인생인걸..네 생각대로 해도 되잖니!

젊을때 도전에 도전을 해보며 행복을 추구해봐야하는데.

저도 그런 도전을 현실과 이상사이에서 고민하며 못해봤다는것이 아쉬웠어요.

또 한번의 큰 사건을 겪고 주인공은 결국 회사를 그만두게 된답니다.

요즘 같은 시대에 그만두고 간단히 다음직장이 구할수 있을것 같아?

간단하지 않아도 됩니다.

이 문장이 제 마음을 흔들더군요.

그래...너무 간단하게 편하게 살려고 생각하지 않았나?​

회사 뿐만아니라 살림을 하는 내마음도 흔들어 놓은 한마디.

취직을 준비하고 취직을 한 사회초년생들이 꼭! 한번 생각해봤으면 하는 말.

마지막에 내 인생을 후회하지 않을만한 길을 찾아내겠어요.

제목처럼 꼭~회사를 관두라는게 아니라.

이 소설을 읽고나서 내 인생을 제대로 살기위해

어떻게 해야하는가? 어떤자세로 살아야 하는가?

한번쯤 생각해볼수 있는 마음을 들게 해주는 책이 아닐까 합니다.

유쾌하면서 재미있어서 읽기도 좋았어요.

일본 직장인들의 인기를 왜 얻었나 알겠더군요!

who 한국사 정도전, 새 왕조 조선을 설계한 그의 일생을 만나다!

Who? 정도전 ㅣ Who 한국사 조선 시대
배아이 글, 김광일 그림, 경기초등사회과교육연구회.방민호 감수 / 다산어린이 / 2015년 12월

예전부터 역사나 인물에 대한 관심이 많았어요.

덕분에 사극드라마도 참 좋아라하구요^^

최근에는 육룡이나르샤를 정말 재미나게 보고 있는데.

그 속에 나오는 정도전이라는 인물에 대해

정말 대단한 사람이구나..다시한번 느끼고 있었다지요.

배우분이 연기를 잘하시니 몰입도가 더해지더이다!​

우연히 딱! 그즈음 역사속 인물이야기인 WHO 시리즈를 만나보았는데요.

정도전에 대한 인물에 대해 다시한번 자세히 읽어볼수 있어 좋았어요.

다산북스의 WHO시리즈는

아이들은 물론 어른들에게도 재미와 감동을 주는 교양만화로

대한민국에 영향력을 끼친 인물들로 구성이 되었구요.

만화로 그려놓아 더욱 친숙하고 재미있게 다가오는책 인것 같아요.

고려시대 말기 사회 혼란이 극심했던 시기에

살았던 정도전.

성리학을 공부한 신진사대부들중에 한명이었던 그는

이성계를 왕으로 세우고 그를 도와서 조선을 건국하는데요.

정도전의 어릴때이야기부터 조선건국때까지의 이야기들이 차례차례나온답니다.

신분제 사회였던 고려시대,

정도전은 외할머니가 천민출신이기에 온전한 귀족혈통이 아니라는 이유로

놀림과 무시를 받았답니다

하지만 곧은 성품의 아버지 밑에서 상처를 사드리며

자신만의 도를 찾기로 굳은 마음을 가지고 열심히 학문에 매진하였지요.

개경의 학당에 들아가서 묵묵히 공부를 하고 있던 도전의 앞에

정몽주라는 친구를 알게되고

서로 뜻을 같이 하는 친구가 되기로 하였답니다.

정도전은 9년이라는 긴 시간 동안 귀양으로 인해

전국을 떠돌다 다녔는데요.

그러면서 백성들의 어려움을 더욱 알게되었고,.

서당을 만들어 아이들도 가르치고.

어려운 생활속에서 백성들을 향한 의지가 더욱 강해졌답니다.

더 이상 이대로 둘수는 없다!

이 나라는 바뀌어야만 한다!

그렇게 그는 부패한 고려를 개혁하기 위해서

이성계장군을 찾아가 자신의 뜻을 전하게 되구요.

함께 백성의 나라를 만들고자 애를 쓰게 됩니다.

물론 새로운 나라를 세우는 과정이 쉽지 만은 않은지요.

그 과정에서 소중한 친구도 잃게 되었구요.

하지만 결국 뜻하던 바를 이루어

조선을 열게되었답니다!

물론 끝에는 그를 시기하고 경계하던 자들에 의해서

결국 죽음을 맞이 하고 말았지만요..ㅠ

뒤쪽으로 가면 퀴즈와 함께 눈술로.

역사속 인물에 되어 보자라는 코너도 있구요.​

핵심 키워드들로 다시한번 찾아볼수 도 있더라구요.

교과연계표도 있구요^^

아이들에게 역사와 인물을 쉽고 재미있게

만화로 보여주는 who시리즈~

다른 인물에 대한것도 읽어보고 싶더라구요~

늠 재미있었어요^^

박철범의 방학공부법, 조카에게 선물해주고싶어!

박철범의 방학 공부법 ㅣ 박철범 공부법
박철범 지음 / 다산에듀 / 2015년 12월

이번주면 다들 방학이 시작되는걸로 알고 있어요.

저희 애도 오늘 크리스마스 파티하고 오면 방학..;;;

하긴 저희 애들은 방학이 짧아서 괜찮지만..

 초등, 중등, 고등학생들은 방학이 제법 길더라구요! 

그런 긴 방학때 자신의 부족한 부분을 채워주고.

시간별로 잘 맞추어 공부를 한다면 실력이 쑥쑥 올라갈수 있는 기회가 되겠지요. 

이번에 곧 고등학생을 바라보는 중학생 조카녀석이 있는데.

공부를 잘하기는 하지만.

제가 읽어보고 넘 괜찮은 내용들이 많아.

방학전에 꼭! 읽어보라고 선물해주고 싶은 책이 생겼어요.

바로 박철범의 방학공부법!

 60만 청소년이 선택한 대한민국 대표 공부멘토 박철범!

6개월만에 꼴찌에서 1등이라니~

정말 리얼하네요..^^

정말 왠지 놀아야 할것 같은 방학에!

남들 다 노는 방학에~

기회를 노려보는것! 정말 절호의 기회일것 같아요^^ 

책에 자신의 경험을 바탕으로

아이들이 효율적으로 방학을 활용할수 있게 적어두었더라구요.

아이들의 마음을 담은 다양한 고민들에 대한 답을 적어두었던데.

읽어보면서..아...맞아~그래~

전 공부를 해야하는것도 아닌데 맞아맞아~

그렇구나! 너무 재미있게 읽은듯해요^^

성적을 떠나서 그 누구보나 성실해지고 싶다.

단 한번이라도 그렇게 살아보고 싶다.

전 지금 그래요.

매일매일 알차게...성실하게 살아보고픈 마음!

사실 게으른것 같아요..전..ㅠ

시간이 날때, 방학때 독서를 어떻게 하면 좋은지에 대한 내용도 나와있구요.

책을 읽다보면..이렇게 해! 저렇게 해!가 아니고.

이렇게 하면서 해보세요~하면서 격려해주는 기분이 들더라구요.

공부를 할때 의지는 필요없고 시스템을 자 세워라!

ㅋㅋ얼마전에 1988에 덕선이가 공부한다고 독서실에 가서.

깔끔하게 청소하는거 보셨죠?

독서실에서 책을 가지런히 세우고.

닦고 정리하고.

그런것들은 미리미리 해야한다는 내용도 나와있습니다..ㅋ

공부를 하기로 했으면 바로 시작하고!

세운 계획대로 할수 있게!

차근차근 아이들이 스스로 계획을 세울수 있도록

내용을 제시하고 격려해주는.

정말 괜찮은 책인것 같아요^^

제가 너무 재미있게 읽었다지요.

책을 구매하면 방학전용 6주 스케줄러도 함께 주니~~~

계획적으로 방학을 활용해보세요^

프랑스엄마의 행복수업, 프랑스식 자녀교육법을 배워봐요.

프랑스 엄마의 행복수업
다카하타 유키 지음, 윤은혜 옮김 / 엔트리(메가스터디북스) / 2015년 5월

괜찮은 육아서, 미니멀 육아의 행복 ♪

미니멀 육아의 행복 - 심플하고 즐겁게 아이 키우는 법
크리스틴 고, 아샤 돈페스트 지음, 곽세라 옮김 / 북하우스 / 2014년 4월

괜찮은 육아서, 미니멀 육아의 행복 ♪

육아가 힘들어질때, 조금 시간을 가지고 싶을때는 육아서를 읽어요.

육아서 속의 힘이 되는 이야기로 다시 한번 마음을 다잡고 힘을 얻게 되는 힘이 있더라구요^^ 

이번에 살짝 바쁘게 움직였더니 조금 힘들어질 무렵..

아주 괜찮은 육아서 한권을 만났습니다!

미니멀 육아의 행복♪

제목부터 딱~저에게 하는 이야기 같더라구요.

심플하고 즐겁게 아이 키우는 법이라고 저 같이 늘 생각이 많은 엄마들에게 좋은 육아서 같아요^^

미니멀 육아?

이름에서 느껴지듯이 무언가 최소화해서 작게 만들라는 느낌 딱~드시죠?ㅋ

미니멀 육아의 행복, 저자 크리스틴 고는 이름에서 느끼듯이 한국 이민자가정에서 태어나서

하버드 의과대학에서 연구를 계속하던 중 육아와 일 사이에서 심한 갈등을 겪게되면서 프리랜서로 활동하게 되었다고 하던데요.

자신이 직접 미니멀 육아법을 실천하면서 자신과 가족이 중요하다고 생각하는것들에

집중하면서 인생이 좀 더 쾌적해졌다고 하더군요!

카테코리에서 볼수 있듯이 육아에 대한 이야기도 있지만

미니멀 육아를 그냥 삶에도 적용해볼수도 있다는게 느껴져요^^

미니멀 육아의 6가지 원칙으로 부터 이야기가 시작된답니다^^

미니멀육아의 6가지 원칙!

1. 삼에 멋진것들이 들어설 공간만들기.

2. 스스로의 스타일을 알기.

3. 내 가족의 스타일 파악하기.

4. 내 판단을 믿기.

5. 완벽한 시작이라는 환상버리기.

6. 우리 모두 한팀이라는 생각가지기.

이 원칙들을 기본으로 각각의 성향이나 생활방식에 맞게 삶을 하나하나 미니멀하게 바꾸어 나가면 되는것이죠~

한번도 생각해본적 없었는데.

이 책을 읽으면 곰곰히 생각해봤어요~

내 아이, 남편을 한마디로 정의 내린다면?

우리는 어떤 면에서 닮았을까?

우리는 어떤면에서 너무너무 다를까?

내아이, 남편은 언제 가장 행복해할까?

내아이, 남편은 어떤 활동을 가장 좋아하느나?

제일 먼저 떠오른건 아이들이 저와 함께 놀며 활동할때 제일 즐거워 했던것 같은데..

집안일 한다고 매번 같이 못놀아줬던게 좀 찔리고.ㅋ

자전거 타는거 좋아하는 신랑 못나가게 한것도 좀 찔리고 그렇더라구요.ㅎ

그냥 요 다섯가지 문장을 읽었을 뿐인데 가족들을 다시 한번 돌아보고 생각해볼수 있는 계기가 되더군요!

아이들과 남편을 편하게 하지 못했던건. 제가 요즘 너무 바빴다는게 문제!

' 딱 좋을 정도로만' 바쁘자!

이 문장에 왤케 가슴속에 파고드는지..;;;ㅋㅋㅋㅋ

일단은 주부니까 그 역활에만 더욱 충실할수 있게 딱~좋을 정도로만 바쁜게 정답인것 같아요.ㅎ

그래....요즘 나에게 부족했던건.

여유! 였어요..;;;;

나의 여유, 집안공간에서의 여유...여러곳에서 여유가 없었던것 같다는 생각이 들면서.

아이들을 즐겁게 키우고 가정생활이 즐거워지려면 여유가 있어야 한다는 말도 마음에 와닿았고!

 

하나하나 읽으면 육아에서 뿐만 아니라 인생에 대해서도 도움이 될 말들이 아주 많이 들어 있어 좋았답니다.

그냥 읽으면 술술 이야이가 읽혀요^^

상당히 재밌는 편이였어요.ㅎ

그리고 구체적으로 제시된 전략들도 참으로 마음에 들더라구요.

생활의 공간을 정리하는법, 가정경제를 미니멀하게 하는 방법 등등

유아기부터 아이가 성인이 될때까지 부모의 역활, 그리고 최근에 고민이였던 식사준비까지!!

 

안그래도 요즘 밥상에 많이 신경을 못썼는데~

미리미리 시간있을때 요런걸 해두면 좋은 센스를 기르자는 생각도 들었구.ㅎ

역시나 중요한건 나를 잊지말고 제일 첫번째 우선순위로 두자는거죠!

엄마가 여유가 있어야 하는것이 바로 내가 하는 모든 일이

아이들과 남편에게 영향을 미치기 때문이지요!

나만의 위한 시간, 공간, 여유를 만들어 삶을 풍족하게

즐겁게, 행복하게 느껴보는 시간과 여유를 즐기게 되면서

조금더 즐겁게 미니멀육아, 생활을 하다보면 조금더 편안해지는 기분이 들지 않을까 싶어요!

조금 덜! 애쓰고, 조금 더! 즐기며 사는 법을

이제부터라도 제대로 실천하면 아이와 가족 그리고 나를 위한 미니멀 육아로

행복한 육아를 하고 싶네요^^

저처럼 바쁘고 생각이 많은 엄마들에게 이 책 꼭!! 추천드리고 싶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