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D] 서른의 삶이 서른의 나에게 묻다
김현중 지음 / 부크크(bookk) / 2019년 3월
평점 :
품절


이제 서른의 삶이 얼마 남지 않은 나라서 그런지

책 제목에 끌려 읽어보게 된 책.

이제껏 보냈던 서른의 삶을 되돌아보는 계기이자,

앞으로 곧 다가올 마흔의 삶을

조금도 풍요롭게 해줄수 있는 공감을 많이 주던 책이랍니다.

읽어보고 나니 아마 꼭 서른이 아니라도~

20대도 40대도 공감하며 읽을수 있는 이야기.

책을 한장한장 넘기며 좋았던것이 있다면

조금도 종이 같은 얇은 종의 느낌이랄까.

예전에는 이런 종이의 책을 많이 읽었는데~하면서

괜히 옛 생각에 잠겨보기도 했는데요.

서른. 가장 잔인한 시간.

서른. 가슴 뛰는 일이 무엇인가?

서른, 밥보다 꿈을 선택할 시간.

서른. 결혼하면 행복할까

서른을 보내면서 생각해봤을한 그런 이야기들이 가득.

저자와 나이와 비슷해서 그런지

시대적으로도 상황적으로도 공감이 많이 가던

이야기가 많았답니다~~

 

30대가 되고서는 바로 출산을 하고

두살 차이가 나는 두아이를 열심히 키워내느라

저의 소중한 30대가 거의 다 지나간것 같아요.

그러다 아이들이 학교를 가고 여유가 생기니

나의 행복은? 나의 시간은?

이런 생각을 많이 했었던것 같은데~~~

이 책의 저자인 김현중 작가님도

육아휴직을 통해 시간을 가지면서

서른이라는 삶에 대한 많은 생각을 하신것 같아요

그 동안에 책까지 출간하셨다니 괜한 존경심이 들기도 하고

책을 읽으면서 좋았던것은

저의 20대, 30대와 함께 해준

노래들과 배경들이 나오니

더욱 공감하며 읽게 되더라고요.

읽어본 파트 중 가장 재미있게 읽은 부분은

바로 Part 2. 서른 가슴 뛰는 일이 무엇인가?

이부분이었던 것 같아요~

지금 현재 저는 엄마로서의 위치가 가장 독보적인데

그런 것은 없이 나만을 위한 일을 하고 싶은데

늘 아이들이 있기에 용기를 내어볼수 없는 것 같아요.

예전에 다니던 직장은 경력단절으로 이제 다닐수는 없고

정말 내 가슴이 뛰는 그런 일!

내가 당당해질수 있는 그런 일이 해보고 싶은 지금

다시금 내 가슴을 뛰게 해줄 일이 뭐가 있을까?

생각해보려 한답니다~

지금 부족한 나를 사랑하려면...?

다시금 생각해보면 지금 현재도 그렇지만

늘 조금더 잘해야지~

조금더 바빠야지~~

조금더 열심히 해야지 이런 생각으로

내 인생에 여유없이 빠르게 달려오기만 한것 같아요.

'지금 잘하지 않아도 괜찮아'

라는 생각을 늘 가지며 부족함도 사랑하며~

내 인생을 사랑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답니다.

과연....나는? 어떤 시간을 보내고 있나?

다시금 돌아보게도 되었네요.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