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읽기 시작한 마티 팬츠의 사건일지2
얼마 전 1을 읽고 같이 너무 재미있게 읽었던 초등책인데요.
2가 나왔다고 해서~
큰아이랑 너무 기대하면서 읽기 시작했답니다.
주인공 마티팬츠는 예술가로 태어난 운명이랄까.
고양이를 사랑하고 지구를 구하느라 늘 바쁘고요.
그 외에 가장 신뢰하는 친구인 파커 페도라도 나오고
누나인 메리카 팬츠, 담임선생님인 맥피 선생님 등
등장인물들의 생김새도~~재미있고
다들 개성이 팍팍 넘친답니다.
마티 팬츠의 사건일지2의 시작은
주인공인 마티팬츠가 누나의 일기장에서
찢어진 쪽지를 발견하게 되는데요.
거기에 바로 "아무리 생각해 봐도 내 동생은 OO 인간이다"
라고 적혀져 있는데요~
이게 무슨 말일까 궁금해하는 주인공은
몸 키우는 인간?
땜질하는 인간?
날씨 알려주는 인간?
나무인간? 등
어떤 인간이지에 대한 상상력을 발휘하게 되고
그 후 주인공에게 나타나는 이상한 증상들....
뽀족한 송곳니가 자라고
옷이 찢어지기도 하고
자꾸 으르렁거리고..
이 증상들은 늑대인간에게나
있을법한 특징이라는 결론을 내리며...
설마....내가 늑..늑대인간?
이라는 추측을 하게 되지요.ㅎㅎㅎ
그런데 곧 다가오는 토요일에 학교에서
보름달 축제가 열릴 예정인데요
보름달에 늑대인간으로 변하게 된다면.
가족들과 친구들을 해칠 수도 있다는 생각을 하게 되고!
그 어떤 대가를 치르더라도
가족과 친구를 구해야겠다는 생각을 하며
보름달 축제에 아무도 참가하지 못하게 방해도 하고
공격하지 않기 위해 이를 뽑으려고도 해보고
감옥에 들어가려고도 해보는 등
다양한 노력을 하게 된답니다.ㅎㅎ
정말 이런 생각들은 상상력 가득한
저학년들이나 가능한 거겠죠?
저도 읽으며 우와~신박한데? 싶었어요.
그러면서 우리 아이도 이런 괴짜 같은 생각을 하는 아이가 되길.
이런 마음도 들었고요
물론...자기가 늑대인간이라고 생각하는건...좀.ㅋㅋㅋㅋ
마티는 정말 늑대인간일지?
누나의 일기장에 적혀있던 OO인간은
정말 늑대인간 이었던건지?
책 중간중간 함께 나와있는 그림과 책을 함께 읽으니
더 재미있고 위트가 느껴졌답니다.
기상천외한 이야기가 담겨~
아이의 상상력과 창의력을 자극해주는
재미있는 초등책이랍니다~
그래서 마티 팬츠의 사건일지2 주변에도
많이 추천해주고 있는데요
글밥이 너무 적지는 않지만~
하나하나 읽으며 정독하는 습관도 기르고~
다양한 상상도 해볼 수 있는 책이라
아이가 보기 참 괜찮은 책인 것 같아요
다 읽고 나니 두 그림을 비교하며 다른 곳도 찾는 부분도 있고
기대되는 3권을 다음 사건도 미리 만나볼 수 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