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장인물 강형모
유명 배우의 추락 여자와 사기 그리고 마약 나쁜 것은 다하고 다닌 나쁜 놈이라고 볼 수 있다. 그렇다고 살인까지 저지를 나쁜 사람은 아닌데, 하루아침에 살인 함정까지 빠져 버린 강형모 72시간 안에 함정을 빠트린 범인을 찾아내야 한다.
등장인물 미진 그리고 유란, 슬기는 강형모의 여인들이다.
이 여인들도 제각각 사연이 있는 여자들인데, 강형모의 여인들 과연 그녀들은 정말 강형모를 진심으로 사랑하고 있을까?
등장인물 원준, 다슬이의 연인이기도 한 그 이국적인 외모로 다른 이의 시선을 사로잡으며, 다슬이의 행방불명에 마음을 졸이며 다슬이를 찾아 나선다.
그 외 서욱철, 경비, 기자들이 나오며, 그들의 처한 상황, 그러한 행동이 비현실적이 아니라 너무 현실적이라 생각한다.
72시간동안의 강형모의 처절한 밑바닥 삶이 들어 나는거 같다.
강형모 역시 그저 잘 살려고 한 것 이였을 뿐이 겠지만, 그의 방법은 잘못된 것 이 였다고 본다.
마지막 결말에서 나오는 반전의 반전은 흥미로웠으며, 책을 덮고 난 후 나는 다시금 삶이란 무엇인가 생각 해본다.
사랑에 속아 봤는가? 누군가에게 금전적 사기를 당해봤는가? 나의 밑바닥을 경험해 보았는가? 그리고 내 주변에 남은 사람들은 누구인가?
뭐 나는 이 위에 물음표 질문에 대부분 경험해 보았다.
다시는 기억하고 싶지 않은 추억이지만, 꼭 기억해야 한다.
사람은 그렇게 쉽게 변하지 않는다. 사기꾼이 벌을 받고 나온다 한들 사기꾼일 뿐이다.
그래도 감사 한 건 내 주변에 사람들이 많이 있었다는 것에 감사할 따름이다.
누군가 알려주지도, 배우라고 하지도 않는다. 삶이란 그런 것 아니겠는가?
두 번 없는 한 번 사는 인생, 그저 잔잔한 호수처럼 살다 가고 싶을 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