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라진 시간 - Q Mystery 44
빌 밸린저 지음, 이기원 옮김 / 해문출판사 / 1992년 8월
평점 :
절판


하나의 사건. 그리고 얼마 후 일어나는 그와 똑같은 사건. 목이 잘린 남자는 그리 흔한 것이 아니다. 그러나 이 소설에서 우리는 병렬적으로 전개되는 두 사건에서 똑같은 형태로 목이 잘려나가 뎅겅대는 남자를 만날 수 있다. 제목인 '사라진 시간'은 첫번째 사건에서 자신이 누구인지를 깡그리 잊어버린 주인공의 시간들을 말하고 있다. 그가 자신을 찾아나가면서 밝혀지는 사건의 전모는 첫장면의 충격을 점점 커다란 의문으로 키워나간다. 사건으로 인해 말을 못하게 되는 이 남자에게 왠지 모를 호의가 싹터 그의 편이 되는 순간 마침내 터지는 큰거 한방... ^^ 때로는 잔잔하게 때로는 격하게 흘러가는 사건의 흐름에 몸을 맡겨보시길. 반전은 기본.사족 : 성공했다면 어땠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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