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르크 레비의 유령 아빠이야기는 흥미로웠다.돌아가신 지 5년 된 아빠가 어느 날 토마의 앞에나타나자 연주회를 앞둔 스트레스와 불안과 마리화나를 피운 환각이라고 생각하지만 유령 아버지는 토마와 대화를 하고 아들을 지켜본다. 내 눈에만 보이고 나에게만 들리는 아빠의 목소리를 어떻게 받아들일것인가. 유령이 된 아빠는 사흘 후 자신이 사랑했던 카미유의 유골함을 자신의 유골함에 부어달라는 황당한 부탁을 하기도한다.유령아빠와 대화하는것도 혼란스러운데 유골함을 훔쳐서 뿌려야한다니.혼란스러웠지만 토마는 결국 아버지의 부탁을 받아드린다. 비행기를 타고 가다 아버지의 지시에 따라 응급환자를 살리기도 하고 어린시절의 추억과 엄마아빠의 옛이야기 등을 들으며 서로의 상처를 보듬고 치유하고 아버지를 이해하게된다. 토마는 장례식장을 찾아 유골을 훔치려하다 실패하지만 마농의 도움으로 토마는 아버지의 유골함은 마농은 어머니의 유골함을 꺼내 둘의 소원을 들어준다.어느 날 죽은 자신의 가족이 나타나 다시 볼 수있고 이야기를 나눌 수 있다면. 유령이 당신에게황당한 부탁을 한다면. 과연 난 들어줄 수 있을까. 너무 보고 싶었던 이가 다시 나타난다면 못다한 이야기는 한 번쯤 나누고 싶기도하다.유령 아빠지만 아들에 대한 사랑이 느껴지고 다둘의 대화속에 유쾌함과 부자간의 모습이 보여져서 보는 내내 재밌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