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다른 사람의 생각과 시선을 의식하고 나의 생각과 시선으로 살지 못한다. 번 돈의 대부분은 몸을 불편하게 하는 옷들을 사는데 쓰고 있고, 전업주부를 폄하하고 내몸을 제대로 받아들이지못하고 여성스럽지 못하다라고 말하기도 한다. 내가 왜그러지?라고 툭 털어내고 싶지만 그것 또한 쉽지 않다. 여성이기에 보여지는 시선과 억압, 여성 비하 모욕등의 사회의 습성에 익숙해져 있기에 우리는 비판의 시선이나 방향을 우리 잘못으로 돌리기도한다. 그런 시선과 생각들에 대해 작가는 새로운 시도를 하고 자신의 시선으로만 글을 쓴다. 그런 시선이 불편하고 고통스러웠고 그런 시선으로 다른 여성들을 보는 자신의 모습도 부끄러웠다고 말한다. 그래서 탈코르셋에 대해 쓴다. 숨막히는 브래지어를 벗어던진다. 석가모니도 유두가 있는데왜여자는 유두가 보이게 옷을 입어야하면 안되냐는 생각에 석가모니와 비교한 사진을 찍어 올리기도한다. 가슴을 자랑하려는 게 아니라 유두가 비친다는 사실을 사람들에게 자연스럽게 받아들이길 바랐다. 4년째 브래지어를 하지않고그녀는 산소를 마셨고 숨이 잘쉬어졌고 가슴이편안해졌다고 한다.나도 집안에서 답답해서시도해봤지만 시선때문에 바깥에 갈 때면 늘 착용했는데 아픈 뒤 숨이 잘 쉬어지지않고 가슴이 답답해 가끔 하지않고 병원에 가기도 한다.용기를 내야했고 이제는 시선에 무뎌지기로 했다.생리대 살 때면 왠지 고개가 숙여지고, 부끄러워지는 내모습, 생리할 때면 너무 더럽고, 기분마저 상하는. 그녀또한 그랬고 면생리대를 쓰고 편안해졌다고 했다. 세탁이 불편해 몇 번 시도했다가 포기했는데 작가의 팁을 따라 다시 면생리대로 갈아타기로 했다. 또 그녀는 긴팬티, 트렁크팬티도 시도했다. 쪼이는것을 포기하고 예쁜 옷마저 포기한 그녀. 그녀의 용기에 책장을 넘긴 것 같다. 읽는내내내가 너무 타인의 시선과 생각에 사로잡혀 불편해 사는 게 아닐까라는 생각이 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