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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구석 시간 여행자를 위한 종횡무진 역사 가이드
카트린 파시히.알렉스 숄츠 지음, 장윤경 옮김 / 부키 / 2021년 5월
평점 :
이 글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홀로 시간 여행을 떠나려면 기존의 여행과는 다른 새로운 여행 가이드가 필요하다.
이 책은 과거로 시간 여행을 떠나려는 이들을 위한 신개념 인내서다. 시간여행에 관심이 있거나 인류의 과거에 관심 있는 독자를 포함한 우리 모두를 위한 책이다.
이 책은 시간 여행자들을 위한 수많은 새로운 여행 아이디어와 함께 각각의 여행지에 대한 상세한 배경 지식과 정보 유용한 조언들이 담겨 있다.
시간 여행은 알베르트 아인슈타인 상대성이론과 함께 학문적으로 진지하게 취급되기 시작했다. 아인슈타인의 상대성 이론은 두 가지로 나뉘는데 하나는 특수 상대성 이론이고, 다른 하나는 일반 상대성 이론이다. 특수상대성이론은 일찍이 20세기에, 극히 조금이나마 미래로 여행하는기를 하나 얻었다 . 당연히 우리 모두는 미래에 도달할 수 있다. 가만히 자리에 앉아서 그저 기다리기만 하면 된다는 것이다.
과거로 가는 시간여행은 이외에 다른 이론 및 기술에도 근거를 둔. 과거에 다다르려면 아인슈타인의 일반 상대성 이론이 필요하다. 즉 시간을 시공간의 연속체인 4차원으로 설명하는 이론이다.
책은 취향대로 떠나는 테마여행, 과거로 돌아가 더 나은 세상 만들기, 시간 여행자를 위한 필수여행 정보로 종 3부로 되어있다.
나는 이 중 공룡시대로 떠나는 여행부분이 재밌었다. 공룡시대로 떠나는 여행은 명백한 장점은언어나 통용 화폐 또는 서류나 의복 관련 규정으로 골머리를 앓을 일이 전혀 없는 시간여행이라는 점. 전 중생대에 걸쳐 당신은 현재 휴가지에서 입을 만한 여행 복장 그대로 다녀도 된다.
그러나 다른 인간이 없고 어디에서도 음식을 사 먹을 수 없다는 단점이 있기에 휴가 기간 동안 먹을 식량은 집에서 직접 가져와야 한다.
마실 물도 여기 에 해당 된다. 만일 예기치 않은 상황으로 여행용 비축 식량이 없어져 버린다면 돌아올 때까지 금식을 하는 것이 최선이다.
도저히 굶을 수 없다면 되도록 잘 알려진 종을 잡아 먹도록 하자. 낚시를 할 수 있다면 철갑상어처럼 보이는 어류를 잡아 보자. 아마 먹어도 괜찮을 것이다.(175쪽)
시간여행에 관한 아홉가지 신화도 흥미롭다.
첫째, 시간여행은 타임머신이 이미 있는 시대로만 갈 수도 있다. 둘째, 과거로 여행을 가면 어려진다. 셋째, 과거로 가는 길은 단 하나만 있으며 우리가 지나온 바로 그 길 뿐이다. 넷째, 과거로 여행을 하면 텅 빈 공간에 내려앉게 된다.당시의 지구는 지금과 다른 위치에 있기 때문이다.
다섯째, 과거로 떠나면 현재에 존재는 연기구름으로 변해 사라진다.여섯째, 과거에서 나비 하나를 죽이면 전체의 역사의 흐름이 달라진다.
일곱 번째, 과거에서 조심성 없이 자기 자신과 만나면 두 버전에 자아는 논리의 연기로 사라진다. 여덟 번째, 과거로 가서는 원하는 대로 행동해도 된다.아홉 번째, 시간 여행자들은 세상을 구할 의무가 있다.
그외 세상을 개선 하기 어려운 이유, 시간 여행에서 만나 봐야 할 사람들, 알면서도 모른 척 해야 한다, 추위와 더위를 피하는 방법, 이상한 옷을 입은 사람, 의도치 않은 살인, 화장실 문제 등의 흥미로운 이야기가 소개된다.
방구석 시간 여행자들을 위해 타임머신을 탄 듯하고 유쾌하고 재밌는 안내서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