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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인폭스 갬빗 - 나인폭스 갬빗 3부작
이윤하 지음, 조호근 옮김 / 허블 / 2019년 7월
평점 :
절판


체리스의 세계는 광대했다. 체리스의 세계는 광대하지만, 또한 무척 작기도 했다. (본문 중에서)

 

 

몇 달 전부터 sf에 푹 빠진 탓에 한국인 작가가 쓴 여성 영웅이 주인공이고, 한국계 최초로 휴고상 후보에 오른 작품에 안 빠질 수가 없었다. 거기다 너무나도 예쁜 커버디자인까지.

 

 

하지만 설정된 배경과 용어들을 이해하느라 초반에는 많이 어려웠고, 이해가 안 돼는 부분들이 많았다. 광대한 세계관 속 물리법칙을 이용한 내용에 이해관계가 충돌하는 분파들, 뜬금없이 바뀌는 시점에 많은 당황을 했던 것도 사실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한숨에 읽을 수 있었던 건 매실 절임, 메추리알과 귤 등 한국인의 밥상이 나오고 구미호장군의 영혼을 흡수하는, 수학에 뛰어난 재능을 보이는 여성주인공이 어디에서도 볼 수 없는 매력적인 소재들이라 빠른 속도로 재미를 붙일 수 있었다.

 

읽는 내내 신기하고 재미있던 <나인폭스 갬빗>을 다 읽고도 아쉽지 않은 건 이 작품이 3부작 중 1편이라는 사실 덕분이다. 개인적으로 기다리는 소설이 하나 더 생겨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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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에서 한아뿐
정세랑 지음 / 네오픽션 / 2012년 6월
평점 :
구판절판


SF를 소재로 한 소설이 이렇게 귀엽고 사랑스러울수 있구나 생각한 소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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