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판사 디오네의 감성에세이, 중년에세이라 불러도 좋을거 같은 책 '바람이 내 등을 떠미네' 의 작가 한기봉님은 한국일보에서 오랜기간 글을 쓰다 퇴직하신 기자님이신데요 서평까페 리뷰어스의 소개글을 보며, 누구시더라~~한참 옛생각을 하다 알게 되었네요. 첫 직장, 편집국의, 지금은 계열신문사의 고문으로 계시는 당시 차장님의 초대로 몇차례 시청기자실에서도 뵙고 오찬을 가지기도 했던 인연있는 분 회식때 추억담도 꽤나 들었던 분을 책출간으로나마 소식을 전해듣다니, 정말 세상은 넓고도 좁은듯 합니다. 한곳에서 오롯이 오래 계셨다는것도 책소개로 알게되었고 사모님이 병중이신것도 넋두리라 쓰신 서문을 통해알게 되었어요 철 없던 어린시절, 불혹즈음 뵈었는데 이제는 제가 그즈음 보다 더 나이를 먹고, 한기봉기자님의 글을 읽으니 감회가 더욱 새록해집니다. 제가 읽으며 마음이 많이 가던 페이지 몇장을 사진도 올려봅니다. 저도 고모님 옆에서 커터칼로 예쁘게 연필깍는것에 꽤나 감탄하며 진중하던 아이시절이 있던 기억이 나네요. 나이듦에 대해, 이제는 세상에 소용되지 못하는것에 대한 감성에도 가슴 찡해짐을 느껴봅니다. 이제 몇해뒤면 칠순이신데 함께 응팔앓이를 하신것에도 친숙함이 더 해 졌네요 본 서평은 네이버까페 리뷰어스를 통해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썼습니다
소담출판사에서 나온 글로벌 거지 부부,나온지는 꽤 되었지만 아직도 꾸준히 읽혀 지고 있다고 하는 책.책이 오기로 했지만 꽤나 기다린것은 4쇄가 들어가 있어서 어쩔수 없이ㅠ.ㅜ그러나 기다린 만큼이 보상될 만큼 무척 괜챦은 책이었다.특히 여행을 좋아하는 나에게는ㅎㅎ여행책이지만 어찌보면 박건우씨(파쿠)와 일본인 부인인 미키씨의 러브스토리 이자 기행기록문의 느낌마저 든다여행지에서의 사진들도 한가득인데 은근 컨셉사진이나 엽사 느낌도 꽤 있어서 시종일관 즐거움이 가득했다.뭐랄까? 박건우씨의 파격인생과 어우러진 리얼한 현지모험과 생소한 문화체험이 함께해서 인지도목록들만 훑어도 참 즐거운데 읽는 내내 비급스러운 잔재미가 가득하다.내용은 물론 넘치는 사진에서도 넘나드는 롤러코스터가 있고 말이다.한번사는 인생, 이리 재밌게도 홀가분하게도,조금은 충동스럽기도 어떨땐 진지하게도 지낼수 있다는게 읽는 내내 참 좋았다.그리고 그런 순간에 늘 미키씨와 부창부수, 꼭 맞는 부인과 함께 하며 행복한 모습이시라서 괜히 흐뭇미소.내 생활도 그러하기를.다양한 여행기와 일상기록을 따라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자꾸만 들었다관습과 규칙에서 벗어난 재기발랄함이 가득한 여행기록책,글로벌 거지 부부,책을 읽으며 이분들 2편은 없을까 너무나 궁금했는데다행히 있었다.같은 소담출판사에서 나온것으로이 책도 조만간 사서 읽어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그런데 이 험난한 코로나시절에 가고픈 여행지가 차곡차곡 더 쌓이니 어찌한담?본 서평은 소담북스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썼습니다
2022년 2023년 입시를 맞게 될 고3, 고2를 위한 대입자기소개서가 새롭게 출간되어 반갑네요 책이름은 담백하게 "새로 바뀐 대입자기소개서 자연결열" 그리고 "인문계열" 저희 아이는 자연계열을 목표로 하고 있기에 자연계열을 선택해 받아보았는데요. 대치동 입시컨설턴트의 작성비법이라는 표지와 저자소개로 시작부터 든든 매번 변하는 입시환경에 매해 다른 자소서요건. 점점 자소서를 없애는 대학들이 줄어들고 현 고1부터는 전면폐지라 하니 작은아이는 한시름 덜었지만 큰아이는 재수없이 수시로 보낼 예정이라 필수인 자기소개서 준비는 큰부담이 아닐수 없는데요 코로나로 학교의 면담이나 설명회도 줄고 저희지역 학원가는 코로나19확진자로 철퇴를 몇번맞고 계획됬던 입시설명회도 대폭축소되서 학부모와 아이들 스스로 해야할 몫이 커져서 심경복잡한 때인데 입시준비의 본격적인 여름이 되기전 책을 만나서 다행이었어요 기존의 합격생 자기소개서 나열에서 벗어나 파트1에서는 입시전문가의 일목요연한 분석과 팁포인트가 가득이고 파트2는 자기소개서 기본원리 파트3은 짧아진 자기소개서를 준비할때 키포인트 삼아야 할 것들 파트4는 자기소개서는 광고문.이라는 테마를 시작으로 짧고 굵게 표현할 방법들을 자세히 제공해주고 있어요 파트5의 주요 대학별 분석은 그간 봐온 것들과 크게 다르지 않은 느낌도 있었지만 파트6의 새로운 경향의 자소서유형 제시는 신선했어요. 아무래도 비슷비슷한 자기소개서 보다 자신만의 특별한 소개를 보여주는 자극제 역활을 해줄듯 해서요 나만을 위한,내 아이만을 위한 유료 컨설팅 제안서는 아니지만 어느정도 아우트라인을 잡고 아이가 2년반 동안 학생부 활동과 경험한것을 잘 풀어내 자기소개서 쓰는 연습을 하기에 충분한 비법서 역활을 해줄 수 있을듯 합니다. 본 서평은 네이버까페 리뷰어스를 통해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썼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