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렇게 살아도 됩니다
염승식 지음 / 바른북스 / 2020년 12월
평점 :
절판


바른북스에서 나온 에세이집 하나
표지가 무척 심플한것이 우편물을 받았을때 혹시 가제본인가?라는 느낌마저ㅎㅎ

하드록 밴드, 게이트 플라워즈의 리더이자 기타리스트
서퍼이자 여행가, 그리고 국제명상지도자
독특하고 다양한 이력의 소유자인 염승식씨의 에세이집은
초보명상가이자 여행을 좋아하는 내게 큰 흥미를 끌기에 충분했다.

언듯, 화려할듯한 그의 이력이지만 내용은 책표지 만큼이나 담백하고 솔직한 그의 성품과 진솔함, 활동가적 면모가 엿보인다

슬슬 마흔 중반을 넘으며 주변시선과 체면 등 많은 이유로 기존 틀을 깨는 모험과 도전은 쉽지 않다
하지만 늘 선택운 해야하는 삶에서 안전하고 편한것만 고를수는 없는 일.

그의 에세이집을 읽고나니 내 습관이, 생활이, 좀더 발전적으로 변화해야하지 않을까 고민하는 나의 망설이는 모습에게
이대로도 충분하다고 열심히 하고 있다고
이렇게 살아도 충분히 가치있다고 응원을 해줬다

세상의 기준에는 맞지 않지만 나만의 신념을 세우고 자신이 하고싶은 일을 하고나서 이제는 다른 사람들을 위해 무언가 하고싶다는 그의 뚜렷한 소신은 창업과 명상으로 다져진 성장이 얼마나 주변에 선한 영향력을 주고 있는지 크게 다가왔다

마지막 차례, 단상
은 2020년의 충격
제목만 보고 코로나, 일것이라 여겼는데 기생충의 오스카 수상이었다.

영화를 사랑하는 나에게 어쩜 이리 마무리까지 감사하게 해주시는걸까?
문뜩, 2021의 놀라움에 미나리가 있어주기를 생뚱 바래봤다.

내가 살고 싶은 삶,어디에 가치를 두며 살아야 좋을지 생각의 정리를 해볼 수 있는
이렇게 살아도 됩니다

염승식씨의 에세이가 또 나와줄까,
기대해본다

본 서평은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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