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진문의 취미기록
문예진 지음 / 책밥 / 2021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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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취미가 워낙 다양한 문어발이라 호기심이 가득 생겼던 
예진문의 취미생활
스크랩을 감각적으로 꾸민 다이어리와  사진들의 조합이 눈길을 끌었다.

예진문이라는 이름이 독특하다 여겼는데
유럽식으로 성과 이름의 배열을 달리해 제목으로 달으신
문 예진씨가 저자.

프롤로그  1번은 기록을 하게된 이유를
프로로그 2번은 디자인을 전공하게된 스토리를 담담히 털어놓는다

함께 담긴 사진과 일러스트, 스케치에서도 그녀의 타고난 미술감각이 느껴지는데,
다양한  취미를 가질수밖에 없을 예술가 기질임은 몇페이지만 읽어도 충분히 느껴질만 하다.

예진씨의 기록하기 방법들,
사진으로 영상으로 그리고 종이에
감성이 담뿍 묻어난다

파트2는 그녀의 취미기록인데
수집 취미로 빈티지 가구와 그릇,
레코드판과 소품을

나 역시 그릇과 엔틱잔에 큰 취미가 있다보니 그녀의 소소한 행복감에 큰 공감을.
친정에 가면 아빠의 레코드들이 아직 있는데 레코드 바늘이 없어 아쉬운것이 문뜩 생각났다

그리고 이어지는 그녀의 일상취미
한달에 한번 에이엔비를 이용한 국내 각지의 여행들
소박하고 아기자기한 숙소소개가 여러군데 이어지는데
제주까지 차를 가져가 캠핑하고
해외여행도 패키지보다는 섭외가이드와 자유여행을 선호하는지라 
그녀의 추천들이 너무도 즐거웠다

담백한 여행기를 지나 
반려식물키우기와 홈베이킹 그리고 홈바

마지막은 소잉의 취미로.
그녀는 이제 작은 브랜드도 런칭했다며 그간의 고생담도 소통으로 즐겁다고 이야기한다

나는 인스타나 페이스북은 개인적 이유로 닫아놓았지만
네이버까페와 블로그에서 소통의 즐거움을 크게 느끼고 있다보니 
예진 문, 그녀의 취미기록 이야기가 더 없이 즐거웠다.
마치 지인들에게 수다를 듣는듯 착각마저

본 서평은 네이버까페 책세상 맘수다를 통해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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