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기 조카한테 선물한 『낙엽 손님』🍂 마침 가을이 찾아온 이 시점에 읽으니 너무 시기적절한 동화라는 생각이 들었다. 역시 계절감에 맞는 책은 그 계절에 읽어야 더 좋은 것 같아🥹책 속 낙엽은 부모 낙엽을 떠나 새로운 터전을 찾아가는데, 그 과정에서 ‘바람 기차’를 탄다는 설정이 너무 귀여웠다.ㅎㅎ 작가님의 상상력이 사랑스럽게 느껴졌다.그렇게 호기롭게 떠났지만 막상 도착한 곳들이 낙엽에게 잘 맞지 않았고, 자신의 자리를 찾지 못해 좌절하고 슬퍼하는 모습이 조금 짠하기도 했는데, 마지막에는 ‘그래도 괜찮아’라는 마음으로 끝나는 게 참 따뜻하게 느껴졌다.꼭 처음부터 나에게 딱 맞는 곳을 찾지 못하더라도 괜찮고, 조금 헤매고 돌아가더라도 결국 나에게 맞는 자리를 찾을 수 있다는 이야기처럼 느껴져서 좋았다.🥹 여러 시행착오를 겪으며 자라나는 아이들에게도, 그리고 여전히 삶의 방향을 잡는 데 어려움을 느끼는 어른에게도 전하는 그 메시지가 따뜻하게 느껴져서 나에게도 은근히 위로가 되는 책이었다.가을이 깊어질 때 아이와 함께 읽으면 계절을 더 예쁘게 느낄 수 있을 것 같은 그림책🍂(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