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성하게 만드는책

친정 엄마 - 증보2판 ㅣ 나남산문선 38
고혜정 지음 / 나남출판 / 2010년 4월

사실 이책은 요즘 엄마한테 내가 너무 많이 짜증을 내는것 같아

각성차원에서 고른책이다. 

부모님은 살아계실때 잘해들여야한다는걸 뼈저리게 느끼고도

마음먹은만큼 , 생각만큼 , 

그렇게 잘해드리지 못해서.. 그걸 느끼기에 더 속이 상한 나로써

이책을 읽기 시작했다.

많은 사람들이 이 책을 읽으면서 그렇게 그랬듯이

나또한 읽으면서 웃기도 하고 , 울기도 했다.

엄마란 존재가 그런가보다 나에게 웃음도 주고 눈물도 주는

눈물이 슬퍼서, 속상해서의 눈물이 아니라 

감사해서, 미안해서의 눈물일것이다.

작가의 말중에서 " 엄마땜에 못살아 엄마땜에 미치겠어라고

말하고 마음에도 없는 말했다는 내용이 있다. "

이말은 마음에도 없는 말일지라도 절대해서는 안될말인거 같다.

엄마덕분에 내가 이세상에 빛을 보고 살아가게 되었는데

엄마 땜에 못살아 라는 말을 생각조차 해서는 안될말인거 같다.

이책은 결혼하기전에. 결혼한후에, 

내 아이름 임신했을때, 아이를 놓고나서, 기르면서,

다시 한번씩 읽어봐도 괜찮을 책인거 같다.

다소 과장된 부분도 없지 않아 있지만, 

두고 두고 읽으면서 엄마라는 존재감을 다시한번 생각해볼수 있는 

고마운 책인거 같다.

다 읽고 나서 정말 엄마한테 신경질 안내고 짜증 안내고  

잘해드려야겠다는 생각......

꼭..지킬수 있기를 다짐해본다....(과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