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자평] 시와 사진과 인문학의 카르텔

시와 사진과 인문학의 카르텔
김혜원 지음 / 눈빛 / 2022년 11월

이 책을 읽는 순간 문학(시)과 사진 예술을 동시에 느끼는 즐거운 포만감으로 영혼이 한껏 잘 구운 빵처럼 부풀어 오르는 느낌을 받았다. 한 번 읽고 말 책이 아니라 두고두고 읽고 싶고 주변 지인들에게 선물하면 너무나도 좋은 책이다.

[100자평] 그 시를 읽고 나는 시인이 되었네

그 시를 읽고 나는 시인이 되었네 - 내 영혼을 뒤흔든 41편의 시
김용택 외 지음, 이종민 엮음 / 모악 / 2021년 8월

한국 시문단을 이끌어가고 있는 유명 시인이 다 나왔네요! 꼭 읽고 싶어요, 표지도 너무 너무 산뜻하고 예쁘네요. 코로나 거리두기로 못 만나는 가족들이나 친지, 지인들께 한 권씩 선물하려고 해요^^

[100자평] 우리가 하려고 했던 그 거창한 일들

우리가 하려고 했던 그 거창한 일들 - 내 인생의 음악편지
이종민 엮음 / 걷는사람 / 2021년 4월

책이 된 음반, 음반이 된 책! 전북대학교 이종민 교수님이 엮은 이 책, ‘내 인생의 음악편지‘는 노래에 담긴 아름다운 인연과 절절한 사연들이 담뿍 담긴 산문집이다. 아니 음반이다.! 사연 하나 하나를 읽으며 음악도 감상할 수 있으니, 집콕하면서 최상의 슬기로운 생활을 위해 강추하는 책!

[100자평] 고백

고백 - 안도현의 문장들
안도현 지음, 한승훈 사진 / 모악 / 2021년 4월

<고백>을 읽는 동안 시간 가는 줄을 몰랐다. 한국의 대표 서정시인 안도현 시인이 자분자분 얘기하는 고백을 들으면서 문학의 세계에 흠뻑 젖는 순간이었다. 의표를 찌르는 서늘한 문장과 더불어 섬세한 시인의 따뜻한 눈길이 돋보인다. 아끼는 지인들에게 진실로 추천하고 싶은 책이다!!

[100자평] 열대의 낙원

열대의 낙원
김완준 지음 / 모악 / 2020년 10월

김완준 소설의 장편<더 풀문파티>를 너무나도 재미있게 읽고 감동의 여운이 남아 있어서 이번에 나온 소설집 <열대의 낙원>은 무척 기대가 되었던 소설집이었다. 역시 나의 기대를 저버리지 않았다. 총 7편의 작품이 주는 메시지는 현실에 얽매어 살고 우리를 여기가 아닌 저기의 세계로 데려다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