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이 굴러가지? 그게 물리야! - 김영대 할아버지가 들려주는 재미난 물리 이야기 토토 과학상자 7
김영대 지음, 박묘광 그림 / 토토북 / 2007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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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 다닐 때 가장 싫었던 과목이 수학과 과학이었어요.

특히 과학은 정말 어렵고 쳐다보기도 싫었죠.

책을 읽고나니 별것 아니었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너무 늦게 깨달아버려 안타까웠습니다.

가장 작다고 생각했던 원자핵보다 쿼크가 더 작다는 것도 책을 보고야 알았네요.

이 책은 서울대 물리학과를 졸업하시고 고향으로 내려가 과학교실 수업을 하시는 할아버지가 등장하십니다.

김영대 할아버지가 일상 생활에서 볼 수 있는 일들로 아이들에게 물리를 좀더 쉽고 빠른 이해를 도와주세요.

관성,중력,만유인력,에너지 보존의 법칙,빛의 속도와 전기 등 머리부터 지끈지끈 아픈 단어들을 어찌 그리 잘 설명해주시는지...

예를 들어 공이 움직이는 것 하나만 보아도 계속 움직이려하는 관성과 마찰 정도에 따른 움직임,힘과 일의 정도가 설명된답니다.

 

아이들의 호기심을 자극하고 설명은 해주시되 스스로 찾아볼 수 있도록 모든것을 알려주시지는 않죠.

물고기를 잡아서 주는 게 아니라 잡는 방법을 알려주라는 말이 있잖아요, 스스로 궁금한 것들을 찾아서 깨우치는 게 훨씬 기억에 오래 남더라구요.

무조건 설명하는 책이 아니라 대화글인데다 재미있는 그림이 물리를 더 가깝게 느끼도록 해주어 좋았답니다.

6학년 되는 조카도 과학에는 별 관심 없더니 이 책만큼은 재미있게 보더라구요.

초등 고학년이나 과학 어려워하는 중학생이 보면 좋을듯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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