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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책] [세트] 마음을 사주세요 (총2권/완결)
민유희 (저자) / 이지콘텐츠 / 2020년 2월
평점 :
이 글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여주는 조손가정에서 자란 가난한 취준생으로 어린 동생 뒷바라지하며 열심히 살아요.
어느날 호텔에서 하는 행사 도우미로 갔다가 우연히 호텔 상무인 남주가 여사친이자 예비형수에게 냉정하게 실연당하는 모습을 보게됩니다. 그 후 어쩌다보니 일하다가 여주가 또 남주에게 실수를 해서 얽히게됩니다. 남주는 처음엔 불순한 목적으로 자신에게 의도적인 접근했다고 여주를 오해하지만 어쩌다 여주에게 위로받게 되면서 더 위로 받고싶어져 늦은시간인데도 좀 더 같이 있어 달란류의 말을 해요. 그 말에 이번엔 여주가 알바생한테 한번 자보려고 개수작부린다고 오해해서 화를 내고 가버립니다.
그런데 남주와 여주가 함께있는걸 가족들이 알게되면서 애인인줄 오해하자 남주는 예비형수를 안심시키고 맞선압박도 피하가 위해 여친있는척을 하기로해요
여주를 불러내서 여친대행알바를 해달라고 의뢰합니다.
여주는 그런종류의 일은 하고싶지도 않았고 무엇보다 남주태도가 기분나빠서 거절하고 비아냥거려요. 결국 남주도 빈정상해서 여주가 했던 실수를 꼬투리 잡아서 빚독촉을 합니다
여주는 돈도 못받고 오히려 빚만 늘어서 가짜여친역을 하게됨...ㅠ
그러다가 형네 커플보다도 먼저 결혼해서 3년간 가짜 아내역할까지하게됩니다.
물론 돈받고..
그리고 여주는 어느새 남주를 좋아하게되고 맙니다.
여주는 가족일로 자꾸 남주에게 신세지는게 미안해 말 못하고 혼자해결하려했지만 남주의 사촌형에게 가족 일을 들켜요. 사촌형이 그런 여주를 도와주는데 그모습을 오해한 남주가 질투합니다. 여주가 좋아하는 남자가 있단것만 아는 남주는 사실대로 말해줘도 여주의 감정을 의심해요. 여주는 결국 남주에게 고백하지만 남주는 홧김에 고백을 장난취급하며 무시해요. 여주가 맘정리하려고 노력하니 남주가 뒤늦게 자기마음을 깨닫습니다.
한편
남주의 첫사랑이자 남주 사촌형의 부인은 자기남편과 여주가 가깝게 지내는게 거슬려 뒷조사를 하고 결국 남주와 여주가 계약으로 맺어진 사이란거까지 다 알게되자 여주더러 떠나라고 압박해요
남주는 지감정에 둔해서 2권 중반은 되야 자각하고 여주는 이번에도 말못하고 속앓이하는 고구마네요.상황이 이해안가는건 아니지만..
남주는 여주가 마음상한거 풀리길 기다리는데 여주가 필름끊겨서 술취해서 남주에게 사랑고백을 하자 결국 남주도 고백해요
술에깬 여주가 어제일을 기억해내자 다시 제대로 고백하고 둘은 진짜 커플이됩니다. 달달한 나날을 보내는데 여주가 안떠나니까 사촌형수는 여주와 남주의 결혼이 사기결혼이란 기사를 내보내요.
양가 가족들도 진실을 다 알게되고 충격으로 할아버지 두 분 다 건강이 악화돼요. 특히 여주 할아버지가 강력 반대하자 여주는 할아버지들에게 큰일날까봐 남주에게 이별통보를 합니다.
(근데 여주 할아버지 이해안감 지금은 진짜커플이됐단걸 못믿는건가? 남주네 할아버지도 아니고 여주할아버진 굳이 왜 그렇게까지 반대를..? )
남주는 포기안하고 여주에게 매달려요
다행이 남주조부는 여주와 남주가 계속 잘살길 바라서 여주 조부한테 굽히며 설득해요. 결국 여주조부도 허락해줍니다.
남주는 다시 여주에게 청혼을 하고 둘은 이번엔 진짜로 결혼을 하며 해피엔딩.
외전은 달달한 두사람 얘기입니다.
폭탄을 터트린 사촌형수는 둘을 파경으로 만든 일을 들켜 이혼당하고 여주에게 사과하고 정신적으로 자립하기로 합니다.
열린 결말이라도 재결합 하지않을까했는데.. 밉상이었지만 안타깝네요
그러게 굳이 잘지내는커플 깨트리고 집안분란일으켜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