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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의 겨울 레시피 ㅣ 우리 그림책 46
이소라 지음 / 국민서관 / 2023년 11월
평점 :
곧봄이 올것처럼 순간 따뜻하다가도 날카로운 바람이 얼굴을 스치는 겨울..!!
아이를 키우는 집은 추운 겨울 따뜻하고 건강하게 어떻게 보내야하나 걱정이 많은것같아요..!!
다들 좋은 아이디어있으신가요?
이 책속에는 아빠의 특별한 겨울나기를 보여준답니다^^
아빠의 겨울 레시피라는 책 제목이 엄마가아니라 신선하였고 레시피라는것이 요리에 들어갈법한단어인데
이렇게 사용되어서 어떤 내용일지 추측이 잘안되더라구요?
아이들이 옹기종기 모여앉아있는 따뜻한 모습이 책속의 분위기를 우선 예상시켜주는것같기도합니다^^

책속의 주인공 꼬마소녀!!^^ 눈이 오지않아 겨울이 재미없다고 투덜거리고있어요
우리딸같네요..ㅎㅎㅎ 제가사는곳은 눈을 보기가 드물어 꼬마소녀의 마음이 조금은 이해가되기도합니다
너무춥기만하거든요.. 하하^^;;;
그런데 아빠는 말도안된다는 표정으로 반응하는데요..!!!
아빠만의 재미있는 겨울 나는 방법이 있나봅니다^^

아빠는 서재에서 책한권을 가져옵니다
아빠의 아빠의 아빠의 아빠가 만든 책!!!!
그속에는 누군가 그려놓은 그림들이 가득했지요^^ 누가 그려놓은것일까요?ㅎㅎㅎㅎ
거기에는 겨울의 소리 겨울의 냄새를 찾아야하는것이라며 적어놓은 메모도 보이네요^^
아빠는 이책을 보여주면 딸과 함께 겨울의 냄새찾기를 제안합니다!!^^
겨울의 냄새라..... 저는 봄과가을이 오면 그.. 특유의 계절냄새(?)를 느끼곤하는데..
겨울냄새 궁금하네요^^ㅎㅎㅎ

아빠와 함꼐 겨울 냄새 겨울 소리를 찾아다니며 어느샌가 모르게 하나둘씩쌓여가는 겨울의기억
그리고 아빠와의 소중한 시간들이 차곡차곡쌓여갑니다^^

여러분들은 겨울 냄새 어떤것이 떠오르시나요?
저는 겨울에만 느낄수있는 그 고소한 냄새 붕어빵과 군고구마가 떠올라요!!!
여기에도 이 맛있는 냄새를 행복의 냄새로 표현했어요!!!
우리가 느끼는 감각들을 이렇게 감정들로 표현하는것이 매력있는것같아요^^

그리고 저 어릴적만해도 땔깜때고 그랬는데...
보일러도 워낙잘되어있기도 하지만 떌깜땔때 말린 귤껍질이 정말 불피우기 좋은거 아시는분 있으신가요?ㅎㅎㅎ
(저희 부모님께서는 귤드시고 아직도 말리셔서 텃밭에가셔서 군고구마 구워드실때 사용하신답니다ㅎㅎ)
아~ 이 불냄새라고해야하나요? 따뜻한 온기 냄새라고 표현했네요^^

그리고!!! 겨울에느낄수있는 흙냄새가 있나봅니다!!!
정말 저그림을 보면서 많이 반성한게
빨래걱정에...(특히 겨울옷이라...) 금기시 시키는 행동을 저렇게 아이들이
행복해하며 저 순간을 몰입하는 모습들이 정말 감동적이었어요^^

그리고 밖에서 겨울을 만끽하고온 아이들에게 아빠는 아빠의 겨울레시피를 선보입니다^^
과연 아빠의 겨울레시피의 메뉴는 무엇이었을까요?^^
하트빵? 아이들이 좋아하는 초코빵?
눈이오면 만드는 둥글둥글 눈사람빵인데요..
차가운 눈사람을 오븐에서 갓구워내어 따뜻한 눈사람을 아이들이 느낄수있게 해준아빠의 센스가 돋보입니다..^^ㅎㅎ

아빠의아빠의아빠의아빠가 만든책..이라고 처음에 소개가되었죠?
아마 대대로 전해내려오는 겨울을 이책속에 고이 담아 놓았나봅니다^^
시간을 기록화 한다는것이 이렇게 의미있고 가치있는 일이네요^^
저도 아이와 올겨울 그리고 다가올 봄 여름 가을 또맞이할 겨울 이렇게 계절 레시피 책을 만들어
아이와 함께한시간을 언젠가 추억하며 마음 한구석 따뜻해지는 시간을 가지고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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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읽고 쓴 리뷰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