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라딘] 트와일라잇 팬아트 공모전!
<저의 작품에 배경은 벨라가 에드워드에게 에드워드의 정체를 물어보는 장면을 썼습니다.>
시점은 벨라입니다.^^
"컬렌 나랑 얘기 좀 해"
떨릴 듯한 목소리로 말하지만 최대한 내색하지 않을려고 에드워드에게 말했다. 에드워드는 내가 무슨 말을 할 지 짐작이라도 하는 듯한 표정이었다. 겉으로는 내색 하고 있지 않지만 지금 내 마음은 심장이 멎지 않을려고 오히려 심장이 더 빨리 뛰고있다. 에드워드에게 가까이 있으면 들릴 것 같아 떨어져서 걸어갔다.
숲 속 어두운 곳으로 들어와 난 그제서야 입을 열었다.
"에드워드"
입술이 마른 채 파르르 떨었다. 그래서 난 내 입술을 피가 나지 않을 정도로 깨물었다.에드워드는 내가 하는 행동이 이상하게 느꼈는지 미간을 좁히며 걱정스러운 듯 물었다.
"무슨 일인데 벨라.. 어서 말해봐"
내 목소리는 쉽게 나오지 않았고 갈등하기 시작했다. 사실이면 어쩌지 하는 생각도 들고 에드워드의 반응이 어떨지도 긴장이 되었다.너무 초조해서 숨을 몇번이나 내쉬고 들이쉬며 마음을 가다듬었다. 그런데 나아지지는 커녕 에드워드에 표정을 난 더 가슴이 뛰었다.에드워드에게는 더이상 마음을 숨길수가 없었다.떨리는 마음으로 에드워드를 응시하며 물었다.
"에드워드 난 네 정체를 알아"
에드워드에 표정엔 장난기가 없었다.표정이 굳어지더니 단호하게 물었다.
"말해봐"
너무도 단호한 표정에 에드워드에게 난 숨이 너무 막혔다. 무척이나 떨리고 화가났다. 왜 그런지 모르겠지만 아마 에드워드가 짓는 표정이 내게 미움을 사는 것 같다. 하지만 그 이유가 인정하기는 싫지만 에드워드만 보면 떨리는 심장 때문에 더 화가나고 있었다.
"내가... 뭐라고 생각하는데?"
"뱀파이어"
떨리는 목소리를 가다듬고 에드워드에 눈을 응시하며 전혀 무섭거나 두렵지 않다는 표정으로 대답했다. 에드워드는 표정이 싸해지더니 다시 장난기 어린 표정으로 내게 되 물었다.
"뱀파이어?....두렵니?"
에드워드에 말은 다른 사람이 들으면 무척이나 무섭고 소름끼치겠지만 난 오히려 에드워드에 목소리가 내게 다정하게 말하는 것처럼 들렸다. 에드워드는 나에게 뭔가 갈구 하는 것 같았다.
"아니, 두렵지 않아."
"정말로 두렵지 않아? 다른 인간들과도 달라 힘도 세고 빠르고 죽지 않아. 괴물이지."
에드워드에 말투는 너무 간절하게 슬프게 느꼈졌다. 나도 모르게 에드워드의 머리를 쓰다듬어 주고 싶고 안아주고 싶었다. 하지만 내 마음을 들킬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바로 잊어 버릴려고 했다. 에드워드의 눈동자가 떨리는 게 보였다. 내가 잘못말 한건 아닌지 죄책감이 들었다.
"정말로 두렵지 않아, 괴물이어도 상관없어"
단호한 내 말투에 에드워드는 화가난 건지 인상을 찌푸린채 어느새 내 뒤에 있었다. 내가 뒤를 돌아보았을 때 에드워드는 길고 높게 햇빛을 가려주고 있는 나무 위로 올라갔다. 나무 위를 쳐다보았을 때 에드워드는 내 앞에 있었다. 짧은 순간이었지만 어지러웠다. 숨을 쉬지 않은 듯 했다. 하지만 난 괜찮은 척 에드워드를 눈동자를 바라보며 에드워드에 대답을 기다렸다.
"내가 널 죽일 지도 모르는데? 너가 죽는 건 금방이야 난 지금 당장이라도 널 죽여버릴 수도 있어 그래고 내가 두렵지 않아?"
"널 믿어, 너가 날 구해줬잖아. 넌 날 분명 죽이지 않을거야."
"날 믿지마, 너가 상상하는 그 이상이야 난"
"내 상상이상이든 상관이 없어,, 내가 두렵다고 한다면 그건 널 잃게 될까봐 더 두려워"
에드워드가 내 곁을 떠날까봐 두렵다. 자기의 정체가 드러났다는 게 화가난 것 같았다. 에드워드가 얼른 내 마음을 이해해 주길 바랬다. 내가 이런 감정을 가진 건 에드워드가 처음이라 에드워드를 잃고 싶지 않고 계속 내 옆에 있었줬으면 좋겠다.
"날 잃게 될까봐 두렵다고...?"
"그래, 너가 날 떠날까봐 그게 더 무서워"
"진심이야?"
에드워드는 내가 어떤 대답을 해주길 바라는 걸까, 에드워드가 어떤 대답을 원하든 난 내 마음을 말하고 싶었다. 전부 다 얘기 해주고 싶었다. 제발 내 옆을 떠나지 말라고.
"그래 진심이야. 내 옆에 있어줘 에드워드"
에드워드는 그제서야 내 마음을 이해했는지 나를 안아주었다. 하지만 금방 나에게서 떨어졌다. 못 내 아쉬운 난 겉으로 내지는 못했다. 다시한번 에드워드에게 되물었다.
"에드워드, 내 옆에 있어 줄거지?"
"응, 정말 상관없는 거야?"
"응 난 에드워드를.."
에드워드에게 내 마음을 얘기 할뻔 한 내 입을 막았다. 에드워드는 무슨 말이냐며 궁금해 했지만 난 더이상 입을 열지 않았다. 에드워드가 괴물이어도 상관없다. 내게는 사랑하는 남자일 뿐이었다.에드워드가 내 맘을 읽었을지 몰른다는 생각에 에드워드에 눈을 보며 미소를 지었다.
"벨라, 넌 너무 나를 미치게 해서 화가나"
"왜? 내가 혹시 뭐 잘못했니?"
"아니, 네 마음을 읽고 싶어...답답해서 미치겠어..그리고.. 네가 그런 표정을 지을 때 마다..난.. 하,, 어떤 말을 해야될 지 모르겠어. 그냥 벨라 넌 내 일부인 거 같애"
에드워드가 무슨 말 하는지 알거 같아 빙그레 웃어 보였다. 에드워드는 고개를 돌려서 내가 난감했지만 그래도 에드워드가 내 곁에 있어준 다고 하니 다행인 거 같다. 에드워드 사랑해
여까지~ 쓰겠습니당~. 너무 짧은 거 같아 좀 그런데... 이쁘게 봐주시고 항상 twilight 응원하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