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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빛나는 친구 ㅣ 스콜라 창작 그림책 73
이세현 지음 / 위즈덤하우스 / 2024년 1월
평점 :

아이의 친구 만들어주기는 참 엄마들의 숙제인것 같다. 부끄러움이 많고 소심한 아이는 친구 사귀기가 배는 어려운것 같기도 하고..
이 책의 제목과 그림을 보면 나의 빛나는 친구가 별인것 같지 않은가?
하지만 참 다의적인 의미가 있다. 반전에 반전이랄까..
그림체가 정말 예쁘다. 연필인가 펜인가 ..거의가 흑백에 가끔 색깔이 칠해져 있는것도 있고.
중요한건 아이들이 참 잘 읽는다는 것이다.
큰애는 혼자서 읽기도 하고 나도 벌써 몇번이나 둘째에게 읽어주었다. 읽어달라고 가져오고 가져오고 또 가져온다. 나도 재미있다. 그림이 많고 글씨는 매우 적기 때문이다. 하하하.

자판기가 참 예쁘다. 나같아도 빠져들 것 같다.

도롱이는 첨엔 혼자였다. 도롱이의 모습은 ..여기엔 도롱이가 뭐라고 설명되어 있지 않지만 내가 봤을때 도롱이는 지푸라기인것 같다.
'도롱이는 밤마다 동그마니 앉아 별을 봤어요. '
나도 남편도 처음보는 단어.. 동그마니!

이 기회에 사전도 찾아보았다.
친구관련 책을 일부러 읽어주는걸 귀신같이 알아내는 우리 아이라 조심스러웠는데 눈치 못채고 잘 읽어주어서 고맙다. 아마도 자판기의 역할이 큰 것 같다. "나의 빛나는 친구가 누구야?" 라고 물어 보았을때 우리 아이는 몇번이나 별이라고 대답했다. 나는 자판기라고 생각했다. 지금 다시 생각해보니 아이말이 맞는것 같다. 마지막에 사귄 그 친구가 나의 빛나는 친구이겠지. 그래서 중의적이라고 생각한다.
책 표지에 나온 그림보다도 책속에 그림이 훨씬 예쁘고 좋다. 반짝반짝 빛나는 책이다. 첫째보다도 둘째가 계속 가지고 와서 읽어달라고 하고 글씨도 모르면서 혼자서도 대충 엄마가 읽어준 내용을 기억하면서 친구 어쩌구 읽으니 그저 귀엽다. 이 책과 오래오래 함께 해서 우리아이가 친구 사귀는데 영감을 얻길 바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