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빵이의 크앙! 깨물거야! 구름 숲 괴물 친구들
최신우 글.그림 / 그리고봄 / 2015년 3월
평점 :
품절


출판 : 그리고봄, 도서명 :  검빵이의 크앙!깨물거야!


이 그림책의 최대 장점은 그림 한장한장 넘길 때마다 친구가 한명한명이 늘어나서 순차적인 내용 전개가 된다는 거예요!

등장인물이 많다보니 아이가 이름을 다 외우지 못해 쉽게 책에 있는 이름 그대로가 아니라 검빵이처럼, 초록이, 파랑이로 읽어주었더니 더 집중해서 보더라구요!ㅎ

그럼 내용을 한번 살펴볼까요?

 


친구들끼리 서로 물고 있는 모습이예요.

이 모습이 책표지인데, 아이가 호기심을 가지고 한참을 쳐다보더라구요.


검빵이가 타타비라는 친구를 괴롭혀요. 장난이 심하지요.

 


마냥 검빵이가 친구를 괴롭히고, 친구는 괴롭힘을 당하기만 해서 혼나는 내용인줄 알았는데, 뒷장이 반전이 있네요.

 


타타비가 검빵이를 밀쳐요!!

괴롭힘에 대해 응징을 하는거지요. 그러면서 검빵이가 타타비의 엉덩이를 깨물게된답니다!!

이 둘이 엉켜서 데굴데굴 거리다 여러명의 친구들에게 피해를 주고 피해를 입은 친구들이 엉덩이를 깨물다보니 표지와 같은 장면이 연출되게 되지요.

(같은 장면의 그림이 나오니 느닷없이 책을 덮더니 똑같다!!라고 외친 아드님.)


그러다 바당이에게도 피해를 주게 되요..

귀여운 바당이가 울기 시작하니 서로를 깨물고 뒹굴던 친구들이 바당이를 안아주게 되지요,

 

 


그렇게 둥글게 감싸 앉은 친구들은 서로를 끌어앉아주다가 새근새근 잠이 들게 된답니다.

그들은 서로 안아주는 것으로 서로에 대한 마음을 느끼고 화해하고 용서를 하게 되지요.



어디에서 들었던 이야기인데요.

어떤 아이가 잘못을 했어요.

그때 어른이 왜 그랬냐고 다그쳤다고 합니다.

아이는 더 큰소리로 엉엉 울었다네요.

 달랠 수 없던 어른이 도대체 왜 그러냐고 물었습니다.


그 때 아이가 한 말이 "그냥 안아주기만 하면 되는데..."라고 말을 했다고 합니다.


잘못에 대해 응징을 먼저 하기보다 먼저 안아주며 공감을 하고 대화를 해보는 것도 나쁘지 않다고 생각을 해봅니다.


*⁠본 서평은 해당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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