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방인 소담 베스트셀러 월드북 38
알베르 카뮈 지음 / (주)태일소담출판사 / 1993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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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을 읽은 것은 대학교 1.2학년으로 기억되는데 그 때 받은 충격은 아직도 생생하다. 여름방학 기숙사에서 땀흘리며 읽다가 서늘한 감을 느낀 기억이 난다. 자기가 사람을 죽이는 다는 것조차 인식하지 못하는 듯 그는 이미 그 자신의 주인이 아니다.

당시 어려운 환경에서 몸부림치면서 나는 그걸 벗어나고자 스스로 부단히 노력했다. 하지만 빠져나올수 없는 무력감을 느꼈다. 그런데 주인공 뫼르소는 의도치 않게 사람을 죽이고 또한 거기서 빠져나올려고도 애쓰지않았다. 자포자기였을까? 그는 결국 죽어갔지만 아무것도 남기지 않았다. 도대체 뭘까? 그를 죽음으로 몰고간 것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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