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기 쉬운 종합 속독법 - 국민 속독법 교과서
이금남 지음 / 성안당 / 2020년 11월
평점 :
구판절판


속독법은 일반적으로 제한된 시간 내에 빠른 속도로 글의 중심 내용이나 필요한 정보를 파악하며 읽는 것을 말하죠. 사람들이 대부분 글 읽기를 통해서 깊이 있는 정보를 얻는다는 것을 생각하면 동일한 시간 내에 남보다 많은 정보를 빨리 처리할 수 있는 것은 수많은 정보를 효율적으로 취득하는 일을 넘어서 경쟁에서도 남들보다 앞설 수 있는 강력한 무기가 되지요. 다만, 속독 역시 어디까지나 읽기의 한 방법이며, 정독이 필요한 상황에서 과도한 속독을 하는 것은 자칫 글의 중요한 정보들을 놓칠 우려도 있어요. 그런데 이 책의 저자는 속독을 하면서도 정보를 놓치거나 주마간산 식으로 이해가 부족해지지 않을 수 있다고 하며 그 방법을 알려주고 있어요.

 

이 책은 크게 ‘종합 속독법 이론’과 ‘종합 속독법 훈련’ 그리고 ‘영어 속독법 훈련’ 이렇게 세 파트로 나누어져 있는데요. 사실 이 책의 핵심은 파트2의 ‘종합 속독법 훈련’이라 하겠어요. 훈련에는 ‘속독법 훈련 전 검사 기록 카드’작성에서부터 시작해서 ‘속독법 기본 훈련편의 예비단계’로 기본 단계 훈련(정신력 집중 훈련)의 모두 6단계의 ‘안구 행동력 개발 예비 훈련’을 거치게 되어 있어요. 


다음 단계는 ‘시각 능력 확대 훈련편’으로 ‘등속도 응시 훈련’부터 ‘페이지 이월(넘겨보기) 훈련’에 이르기까지 모두 6단계 기본 단계 훈련으로서의 정신력 집중 훈련을 하고 나면 시각 능력 확대 훈련편으로 넘어가 기호 훈련과 본격적인 예문 훈련을 하게 돼요. 마지막으로 ‘인지 능력 확대 훈련’으로 ‘독서 시야 강화 기호·문자 훈련’ 다섯 단계와 ‘집중력·주의력 개발 문자 쓰기 훈련’을 한 후 훈련 예문을 활용해서 심화 단계 훈련을 하는 순서로 구성되어 있어요.

 

책을 많이 읽어 왔지만, 책 읽는 속도가 크게 늘지는 않는 듯해요. 만약 책 읽는 속도가 늘면서 또 이해력도 증가한다면 얼마나 좋을까요. 이 책에 실린 훈련법을 하나씩 따라가면서 훈련을 하는 중인데, 조금씩 읽는 속도가 느는 느낌이네요. 이 훈련을 통해서 저 뿐만 아니라 공부하는 아이들의 교육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큰 기대를 가지고 있어요.

 

* 책과 콩나무의 소개로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 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글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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