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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AI 로봇 만들 수 있어 - 가장 쉽고 재미있게 배우는 인공지능 첫걸음
김선미 외 지음, 구덕회 감수 / 미디어숲 / 2020년 12월
평점 :
이 글을 쓰는 지금 우리나라는 코로나 확진자가 며칠 간 200명이 넘었네요. 게다가 미국과 영국 그리고 일본은 신규 확진자가 연일 사상 최대를 기록했고, 프랑스는 역대 최대 입원 환자로 병상 부족에 직면하는 등 지난봄에 이어 날씨가 추워지면서 전 세계적으로 3차 대유행으로 진행되고 있는 듯해요. 이처럼 올 한해 갑작스러운 코로나19가 가져온 언택트 사회로의 변화로 4차 산업혁명의 핵심 영역인 인공지능에 대한 관심이 교육을 비롯한 사회 전반에서 더욱 커졌어요. 정부나 민간기업들도 인간을 대신할 인공지능의 필요성과 연구 개발을 독려하고 있고요.
이 책은 인공지능을 배우고 싶어도 막상 인공지능을 공부하려고 하면 어떤 것부터 시작해야 할지 막막하기만 한 이들에게 혼자서도 인공지능을 공부할 수 있는 방법을 알려주는 입문서라 하겠어요. 대학원에서 컴퓨터와 인공지능을 공부하고 현장에서 초등학생을 가르치는 교사들이 중심이 되어 만든 이 책은 놀이처럼 재미있고 쉽게 인공지능을 배울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는데요. 한 단계씩 그림과 글을 보고 따라하면 인공지능은 이런 식으로 동작하는구나라고 생각할 수 있도록 커리큘럼이 쉽고 단순하게 구성되어 있네요.
이 책에는 또 인공지능에 대한 기본적인 개념과 지식뿐 아니라 인공지능 체험 도구와 프로그래밍 사이트를 다양하게 소개하고 있어서 자기주도적 학습이 가능한 AI 교재를 찾는 학생과 자녀의 첫 AI 교육을 어떻게 시작할지 고민하는 학부모들이나 수업 시간에 활용할 수 있는 AI 교재를 찾는 교사에게도 유용할 듯해요.
몇 년 전 이세돌을 꺾은 알파고로 인해 이제 인공지능의 시대가 미래가 아닌 현재진행형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죠. 또 각종 영화나 미디어에서도 인공지능을 다루고 있고요. 그런데 아직 인공지능을 어떻게 이해하고 활용할 것인지 또 어떻게 구체적으로 잘 모르고 있었네요. 아이들과 함께 인공지능에 대해서 제대로 배울 수 있는 책이라고 생각해요.
* 책과 콩나무의 소개로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 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글이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