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몸이 웃는다 - 스스로 건강의 길을 찾는 치유 안내서
진정주 지음 / nobook(노북) / 2020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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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10만 구독자를 보유한 유튜버인 진정주 약사님이 쓰신 책이에요. 사실 저는 일반인들에게 건강에 대해서 쉽게 알려주시는 저자의 유튜브 팬이기도 하네요. 저자는 유튜브를 시작하면서 많은 사람들과 소통했어요. 약국 안에서는 상상할 수 없는 많은 사례들을 접했고, 이번 도서는 그렇게 유튜브와 실제 상담을 통해서 얻은 정보들을 일목요연하게 정리해서 펴낸 책이라고 해요.

 

2018년 1월에 첫 책인 ‘아파도 괜찮아’를 출간한 저자는 두 번째인 이 책에서 국민과 가장 가까운 보건의료기관인 약국을 유용하게 이용하는 방법과 각종 질환에 대한 정보와 약과 건강에 대한 일반상식을 제공하고 있어요. 그래서 이 책은 스스로 건강을 찾기 위한 사람들의 안내서라고도 할 수 있겠네요.

 

특히 저자 자신이 과거 사법고시 2차 문턱에서 병명을 알 수 없는 질환으로 건강이 악화돼어 도전을 그만두어 자신의 지난날 꿈을 포기해야 했던 경험을 떠올리며 글을 썼다고 해요. 그래서인지 여기 쓰인 글들은 철저하게 아픈 사람의 입장에서 설명이 되어 있어요. 이 책에서 특히 인상적인 구절은 이미 성장이 끝난 성년에게는 예전에 먹던 양과 동일한 양의 음식은 모두 과잉 에너지가 되어 내장지방으로 전환된다고 하며, 몸 안의 오장육부는 매일 이런 것들을 처리하느라 늘 지쳐 있다는 것이에요. 즉 현대인의 질병은 모두 노폐물 탓으로 돌려도 될 정도로 우리 몸은 오염에 시달리고 있는데, 여기다가 만성적인 스트레스와 운동 부족, 무엇보다 과식하는 습관은 우리 건강을 해치는 근본적인 원인이라고 보고 있어요.

 

한마디로 이 책은 어려울 수 있는 질병 이야기를 이야기하듯이 원인부터 증상, 치유법까지 우리 일상의 언어로 그림을 그려 설명하듯 쉽게 전달해 줄 뿐만 아니라 양방은 물론 한방까지, 또한 건강을 위한 유용한 생활습관까지 세밀하게 조언해 주는 책이에요. 게다가 도서 판매로 얻은 수익금은 모두 기부할 예정이니, 재미있는 책도 읽고 건강도 챙기고 기부도 할 수 있는 유익한 책이었어요.

 

* 북뉴스의 소개로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 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글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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